꽃은 오랜 역사 속에서 사람들에게 사랑, 기쁨, 애도와 같은 다양한 감정을 전달해 온 상징적인 존재이다. 그 아름다움과 향기는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감정을 전하는 매개체로 사용되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선사한다. 이러한 꽃은 단순한 자연의 일부를 넘어,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르윌 황단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Live What You Love, 저는 사랑하는 것을 하며 살고 싶어 꽃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한 움큼의 꽃, 나무에서 내어주는 한 장의 이파리가 주는 작은 행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꽃으로 만드는 모든 것들을 디자인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과 수업하고, 오프라인 샵 운영, 상업 공간 플라워 스타일링, 플랜테리어, 웨딩 플라워 및 스타일링 등 광범위하게 활동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르윌의 가장 큰 특징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점입니다. 꽃을 디자인할 때 포장을 최소화하여 꽃 자체가 돋보일 수 있도록 작업하며, 컬러와 텍스처를 적절히 조합하여 조화로운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특히 밸런스를 중시하여 안정감 있는 작품을 제작합니다. 또한, 공간이 주는 힘을 강조하며, 저희 오프라인 매장은 약 30평으로 동종 업계 평균보다 넓고, 제가 직접 도면을 그려 디자이너와 함께 완성한 모던하고 클래식한 인테리어는 심미적으로 즐거움을 주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르윌의 수강생 대부분은 창업을 준비 중이며, 창업 전문가 과정에서는 일반 플라워 클래스와 달리 꽃집 운영에 특화된 지식과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전문성 있는 커리큘럼 설계와 현장 중심의 실습, 창의적 마케팅과 브랜딩, 사업 계획 및 재무 관리 등 꽃집 창업에 관한 A to Z를 배울 수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얼마 전 친구의 웨딩 스튜디오 촬영에 플라워디렉팅을 해주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친구의 중요한 순간에 유의미하게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누군가의 행복한 순간,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에 제 작품이 존재한다는 점은 가장 큰 보람이자 플로리스트만이 가질 수 있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첫 번째 목표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여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재방문율이 높을수록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르윌은 고객 만족도 조사와 개인화된 추천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여 대전 꽃집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웨딩브랜드로의 확장입니다. 현재 ‘르러브’라는 브랜드로 웨딩 및 프러포즈 전문 플라워 디렉팅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베뉴 및 스튜디오와의 협업 등을 통해 웨딩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 목표는 공간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픽업과 수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공간을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생화 혹은 식물 등의 전시를 하는 매력적인 문화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꽃은 왜 아름다울까요? 혹자는 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꽃이 만개한 찰나의 순간, 그 아름다움을 즐기며 행복해질 수 있다면 꽃을 사지 않을 수가 없겠죠. 누군가의 하루가 꽃 한 송이로 행복해지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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