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단순한 생존의 수단을 넘어, 문화와 감정, 그리고 사회적 연결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만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는 음식으로, 각 지역의 독특한 전통과 정서를 담고 있다. 만두는 가족과의 유대감, 축제의 즐거움, 그리고 정성을 담아 만든 요리로 여겨지며,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수제로 만든 만두는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더욱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수제만두 맘두 조아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수제만두 맘두' 조아라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를 낳고 난 후 건강한 재료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거나 구매하고 싶었지만, 아이들 먹거리와 관련된 좋지 않은 뉴스가 자주 나오는 것을 보며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30년 넘게 손 만둣집을 운영하셨던 할머니의 만두 비법을 전수받아, 신선한 유기농 재료와 국산 재료를 사용하여 엄마의 마음으로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제공하고자 직접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유기농 재료로 만든 아기 만두와 새우를 5차 세척 후 꼬리와 내장을 제거한 새우로 만든 새우볼이 있습니다. 새우볼의 소는 순수하게 칼질로 다져서 만듭니다. 또한, 국산 재료와 한돈 앞다리를 사용하여 만든 고기만두는 국산 재료로 만든 칼칼한 김치가 들어간 김치만두로도 제공됩니다. 집에서 엄마가 끓여주던 젤리처럼 탱탱한 한우 암소 사골을 이용한 사골 요리와 신선한 국산 야채를 넣어 만든 냉 쫄면도 함께 제공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맘두는 모든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만두를 제공합니다. 기존의 만둣집과 달리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재료를 수작업으로 다져, 야채의 신선함을 최대한 살립니다. 매일 아침 직접 재료를 선정하여 새롭게 소를 만들어 만두를 빚으며, 맛이 변하지 않도록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루 20~30인분의 소량만 제작하며,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고 건강한 맛을 추구합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모든 재료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맘두의 자부심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떤 음식을 줘도 먹지 않던 아이가 맘두의 만두만은 먹는다는 후기를 들었을 때 큰 기쁨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님이 만두를 너무 좋아하셔서 동네를 찾아다니다가 결국 맘두에서 성공하셨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어머님과 아버님이 직접 방문하셔서 포장해 가시며 속이 편하고 담백하다고 말씀하셨을 때, 아이를 위해 창업한 저의 결정이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저에게 큰 보람을 안겨줍니다.

▲ '수제만두 맘두' 만두소 및 메뉴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맘두라는 이름만 들어도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분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따끈한 만두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고객들이 건강하게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다자녀 가정,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복지관 등을 후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사랑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여,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맘두는 ‘엄마의 마음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들로 깨끗하게 빚는 만두’라는 슬로건처럼, 모든 엄마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들어진 맘두의 모든 메뉴가 여러분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