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인천 중구 까르르 잉글리쉬 이지혜 대표 “풍부한 영어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권용범 | 기사입력 2024/10/13 [17:30]

인천 중구 까르르 잉글리쉬 이지혜 대표 “풍부한 영어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권용범 | 입력 : 2024/10/13 [17:30]

 

어렸을 때 영어를 배우는 것은 언어 습득 능력이 뛰어난 시기에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기에는 듣기와 발음이 발달하여 언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영어와 놀이 체험을 접목하면 학습이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이루어져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받고,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며, 사회성과 창의적 사고도 자극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까르르 잉글리쉬 이지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14년에 이사 온 영종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넓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갖춘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특히 놀이를 통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당시 영종도에는 유아 교육기관이 많지 않아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받았지만, 영어 관련 수업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출산 전 유치원 영어 강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결심했습니다. 아이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영어와 놀이를 자연스럽게 접목시킨 까르르 잉글리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까르르 잉글리쉬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까르르 잉글리쉬의 프로그램은 24개월부터 만 6세까지의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하여, 아이들이 영어를 즐겁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듣기를 통해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므로, 영어 동요, 알파벳 송, 파닉스 송과 같은 필수 영어 노래들을 반복적으로 노출하여 자연스럽게 귀에 익히도록 합니다.

 

수업은 총 40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분 동안 알파벳 송과 파닉스 송을 부르며 율동하고 퀴즈를 통해 학습합니다. 그다음 10분은 그달의 키워드와 관련된 퍼즐, 자석 등의 교구 수업을 진행하며, 마지막 15분은 주제와 연관된 오감 미술, 만들기, 요리 등의 놀이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놀이 중심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색깔, 숫자, 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교구와 연계하여 흥미롭게 영어 단어를 익히도록 돕습니다. 단순한 단어 암기가 아니라, 놀이를 통해 실제로 단어를 사용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웁니다.

 

또한, 오감 놀이, 만들기, 미술, 요리 등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포함해 아이들이 손과 몸을 사용하며 영어를 경험하게 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언어 학습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며, 영어를 듣고 말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아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놀이 체험과 영어에 대한 소리의 노출입니다. 알파벳과 파닉스는 초등 이후에 학습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지만, 어릴 때 영어를 소리로 노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pple'이 사과라는 것을 듣고 말로 인지하면, 나중에 문자를 봤을 때 즉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자 학습은 초등 이후로 미루고, 그전에는 소리로 지속적으로 노출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수업 방식은 놀이 체험을 통해 영어를 소리로 계속 노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다른 기관들과 차별화된 독보적인 커리큘럼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아이들이 영어를 하나의 놀이로 받아들이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다양한 놀이 체험을 통해 창의융합적인 교육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책상에 앉아 간단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놀이, 설탕놀이, 튀밥놀이 등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접목하여 아이들이 학습을 자연스럽게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 동요를 듣고 일상에서 어른들의 대화를 통해 단어를 익히는 것처럼, '까르르 잉글리쉬'에서는 놀이를 통해 영어를 지속적으로 보고 듣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의 귀를 열어주고, 자연스럽게 말하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영어가 부담스러운 과제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수업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을 느낍니다. '까르르 잉글리쉬'는 영어를 학습의 일부가 아닌 일상 속의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입니다.

 

저희의 강점은 앞서 언급한 차별화된 커리큘럼입니다. 지난 7년간 직접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험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적당한 난이도의 놀이와 교구들로 구성된 최상의 방식을 개발해 왔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구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교실과 대기실을 정리 정돈하여,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부모님들과의 대면 소통을 중요시하며, 수업 후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가져가면서 수업 내용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와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흐뭇한 미소를 마주할 때입니다. 처음에는 낯설어 인사조차 부끄러워하고,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환하게 웃으며 "Hello Joy!"라고 먼저 인사하고, 자신감 있게 대답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 깊이 뿌듯함을 느낍니다또한, 부모님들로부터 "아이가 까르르 잉글리쉬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요"라는 말을 들을 때, 영어에 흥미를 잃었던 아이가 이제는 영어를 즐기며 재미있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 그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변화와 성장이 이어질 때마다, 이 일을 선택한 것에 대한 깊은 보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 까르르 잉글리쉬 수업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까르르 잉글리쉬'는 작은 공부방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인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까지 출강하며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종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더 많은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한 영어 학습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전국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른 지역의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을 모집하여 '까르르 잉글리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놀이를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전국의 아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다른 지역의 선생님들과 협력하여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전국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큰 꿈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풍부한 영어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까르르 잉글리쉬는 영어가 처음이거나 가볍게 접해보고 싶은 경우, 또는 영어에 관심이 많거나 혹은 영어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에도 누구나 영어를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입니다. 또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모님들의 부담도 적습니다. 앞으로도 까르르 잉글리쉬에서는 놀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익히고 영어라는 언어에 대해 자신감을 쌓을 수 있게 돕고자 합니다. 그리고 까르르 놀이 영어를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