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대전 대덕구 비엔에스영수전문 박수환 대표 “실용적이고 재밌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

권용범 | 기사입력 2024/10/14 [14:17]

대전 대덕구 비엔에스영수전문 박수환 대표 “실용적이고 재밌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

권용범 | 입력 : 2024/10/14 [14:17]

 

모든 교과목이 중요하지만, 특히 영어와 수학은 기초를 단단히 다져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영수 전문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기초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실습과 반복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개인의 학습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관련하여 비엔에스영수전문 박수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비엔에스영수전문 박수환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원하는 실용적인 교육과 학부모님들이 바라는 공교육을 결합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저만의 학원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원은 공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여겨지지만, 저는 학원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보완하고, 사회에 나가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러한 교육 방식의 효과를 직접 경험했고, 그 결심을 바탕으로 저만의 수업 스타일을 찾아 학원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영어의 경우, 실용적인 부분은 회화이지만 공교육에서는 문법과 독해를 강조합니다. 제가 미국과 캐나다에 있을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았던 회화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주 수업이었던 회화 수업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의 발음, 억양을 수업하고 학교에서 강조하는 문법, 독해는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영국 원서를 활용하여 독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문법책과 독해 책을 따로 진행하지만, 초등학교 때 회화 위주의 수업을 문법, 독해와 병행하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결과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수학의 경우는 저학년 때 연산을 보통 많이 강조하는데, 이는 고학년이 될수록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등, 고등 수학을 배우더라도 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도록 서술형 문제를 위주로 많이 수업하도록 합니다. 국어 능력이 수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학부모님들도 많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 능력과 연관 지어 저학년일 때부터 문제를 이해하고, 깊은 사고력으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금요 수업을 따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 금요 아트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실용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오감으로 학생들이 직접 무언가를 만들면서 영어를 쓰면 언어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아트클래스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주제를 정하여 클레이 만들기, 등 미술 작품을 만들고 관련된 단어와 문장을 배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 듣기 수업과 받아쓰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 3학년부터 듣기와 받아쓰기를 하는데, 받아쓰기할 때는 모르는 단어이더라도 아는 소리대로 최대한 적어보고 답안과 비교하며 내가 생각한 소리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며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 국어능력이 중요하다고 했던 것처럼 다른 사회, 과학 수업도 학교 수업과 더불어 학생들의 기본 지식 능력의 바탕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수업인데요. 금요일에는 수학 수업에서 국어, 사회, 과학의 수업을 진행하며 해당 학년의 수업을 다시 한번 선생님과 되짚어보고 복습, 예습을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824일 영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단순히 대회를 나가서 말하기만 하고 오는 것이 아닌 부모님과 학생들 그리고 저까지 모두 이 준비 과정을 함께 한다면 더 뿌듯할 것 같아 제가 직접 주관을 하였습니다. 절대로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영작하고 원고를 연습하고 외워가며 방학 동안 오전, 오후 부모님께서도 힘써주셨습니다. 심사위원분들도 초빙하고, 장소도 대관하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저도 학생들도 너무나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오히려 영어에 질리면 안 될 텐데 하는 고민도 했지만, 그런 고민이 무색하게 대회가 끝나고 난 뒤 학원에 오는 학생들의 표정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이후 상담을 진행할 때마다 영어 말하기 대회 덕분에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더욱 향상되었고 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며 아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비엔에스영수전문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이번 영어 말하기 대회의 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매년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및 다른 스피치 대회에 나갈 계획이 있으며, 현재 성인 회화 수업을 오전, 저녁에 이미 진행하고 있는데 이처럼 학생회화 수업 커리큘럼을 짜 전문적으로 회화 수업을 개설해 볼 계획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교육, 즉 학교에서도 학업에 있어서 누구보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듯이 실용성 있는 배움을 BNS 학원에서 얻어 가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도움이 되는 학원이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선행이라는 시스템이 아직도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저는 선행이 학습의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의 레벨에 맞는 수업을 꼼꼼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수업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생길 것입니다. 영어, 수학 모두 당장의 레벨에 운운하기보다는 천천히 그리고 재밌게 학습하는 것이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수업으로 꾸준히 실용성 있는 수업을 꿈꾸며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