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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명플룻 아카데미 서세라 대표 “음악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

류혜경 | 기사입력 2024/10/15 [14:23]

경기 수원시 명플룻 아카데미 서세라 대표 “음악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

류혜경 | 입력 : 2024/10/15 [14:23]

 

음악은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악기를 다루고 싶어 한다. 특히 플루트는 부드럽고 맑은 음색 덕분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악기이다. 플루트는 연주하기에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활용될 수 있어 그 매력이 더욱 크다. 이와 관련하여 명플룻 아카데미 서세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명플룻 아카데미 서세라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명플룻 아카데미는 2002년 개원해 현재까지 4대째 제자가 인수하여 이어가고 있는 교습소이자 제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다니던 교습소입니다대학 시절 개인 레슨을 하면서 아이들이 플루트 합주의 재미를 찾고, 지역 음악 콩쿠르를 나와 입상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저 또한 가르치는 것에 즐거움을 알게 되어 레스너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무대에 올라 연주하는 것도 무척 좋아하지만, 가르치는 것에 더 큰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어 교습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 콩쿠르반, 단기속성반, 전공반, 취미반, 성인반(야간 레슨), 앙상블반 등 여러 분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 추가로 초등학교, 중학교 각 학년에서 배우고 있는 음악 이론 시험, 리코더, 단소 수행평가 등등 단기 수행평가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20년 이상 변치 않고 한 자리에 자리를 잡아 온 플루트 전문 교습소라는 점입니다. 4대째 제자가 이어받은 자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종합 음악 학원이 아닌 오로지 플루트에 집중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외부 강사를 채용하지 않고 원장인 제가 직접 1:1 직강 레슨을 진행하여,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제가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할 수 있어 수강생들이 원하는 곡을 피아노 또는 플루트 듀엣으로 합주하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습곡을 보다 풍부한 연주곡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저희 교습소의 또 다른 강점은 제가 악보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청음만으로 음악을 듣고 계이름을 따는 재능이 남들에 비해 뛰어난 덕에, 수강생들이 찾기 어려운 악보를 직접 제작합니다. 수강생 개개인의 실력에 맞춰 읽기 편한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저희 교습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년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입니다. 저희는 상반기에는 성인, 하반기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연 2회의 정기연주회를 진행합니다. 2~3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수강생들이 지치고 힘들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저 역시 큰 뿌듯함과 감격을 느낍니다.

 

특히 연말 연주회는 플루트 오케스트라 합주로 마무리되는데, 아이들이 훌륭하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혼자 무대 뒤에서 박자를 세우며 감정이 북받쳐 울 뻔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이러한 순간들이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보람입니다.

 

 

▲ 명플룻 아카데미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운영 중인 플루트 앙상블 팀을 발전시켜, 연령별로 다양한 앙상블을 구성하여 여러 봉사 활동이나 연주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교습소에 오는 모든 수강생들이 그동안 어려워했던 클래식 음악의 경계선을 허물고, 음악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평생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학창 시절이나 입시 시절, ‘음악'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고 웃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분들도 음악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위로를 받고, 다양한 희로애락을 경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음악이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