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빵을 좋아하는 이유는 부드러운 식감과 다양한 맛, 그리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특히 쌀로 만든 빵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쌀빵은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안해, 밀가루 빵에 비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나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쌀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쫄깃한 식감은 빵에 독특한 매력을 더해주어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미제빵연구소 김태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21년 동안 건강 관련 수석 강사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이제 건강을 전하는 일을 넘어 건강을 직접 만드는 제2의 이모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바른 먹거리와 가치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짐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 대신 남는 쌀가루를 활용한 'ZERO 밀가루' 문화를 선도하는 연구소를 개소하였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매주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쌀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합니다. 이 클래스에서는 쌀베이킹창업반, 쌀베이킹마스터과정, 쌀베이글창업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존 카페에 쌀빵 추가 품목을 수업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합니다. 또한, 취미반과 진로 체험반도 운영합니다. 이로 인해 쌀 소비를 주도할 지역 전문 리더를 육성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더불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쌀빵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요일에는 다양한 쌀빵을, 목요일에는 15종의 쌀베이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쌀빵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포장하고 판매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고객 경험을 중시하여 매장에서 직접 쌀빵을 구입하고 시식하며, 자신이 만든 쌀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1:1 또는 최대 1:2 맞춤 수업을 통해 개인의 필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우수한 쌀 레시피 개발 및 고객 검증을 위해 축제, 프리마켓, 창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특허받은 반죽법으로 더 건강하고 소화가 잘 되는 빵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출이 점점 떨어져 문을 닫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마지막으로 시작한 우리미제빵연구소를 통해 매출이 상승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말을 들었을 때입니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쌀 베이킹을 하러 온 한 학생이 파티시에 꿈을 갖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을 때, 제 활동이 누군가의 꿈을 찾는 데 기여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수강생분들이 선생님을 만난 것이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느끼며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순간들이 저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밀가루 빵에 익숙한 다문화 가정에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안한 쌀로 만든 빵에 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이상 아이들이 저렴하게 베이킹을 경험하고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쌀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품목을 자유롭게 연습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 대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이나 프랑스에 가서 빵을 배우지 않고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품종인 가루미로 빵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하여, 세계로 뻗어 나가는 K-라이스베이커리 협회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나라의 쌀 소비가 예전 같지 않아 쌀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남아도는 쌀을 활용해 밀가루 수요를 쌀가루로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의 가루쌀을 개발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쌀 소비 촉진에 함께 앞장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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