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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다정한우리가족상담센터] 이진희 대표 “내면의 힘을 키워 자신의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박종명 | 기사입력 2024/10/17 [23:11]

경기 김포시 [다정한우리가족상담센터] 이진희 대표 “내면의 힘을 키워 자신의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박종명 | 입력 : 2024/10/17 [23:11]

현대사회는 급속한 변화와 복잡한 사회적 구조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갈등이나 소통의 단절을 초래하기도 한다. 가족은 개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위이지만, 현대의 바쁜 생활 속에서 가족 간의 유대감이 약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가족 상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를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가족 상담을 통해 각 구성원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가족의 전반적인 행복과 안정성을 증진 시키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현대사회에서도 가족 상담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다정한우리 가족상담센터] 이진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다정한우리 가족상담센터] 이진희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요즘 사람들은 세상과 다양한 모습으로 소통하며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소통과 교류하는 것이 어렵고 피하려는 모습이 있습니다. 개인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가족, 친구, 직장, 사회를 빼고 자신을 이해하고 정의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지금도 우리관계를 말하자면 가족 그리고 과거의 인연과 맺었던 일들이 상처였어도 추억이 되어 지금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청소년 상담을 하면서 부모님 이야기가 빠질 수 없고 부모님 상담을 하면 배우자 및 원가족 이야기가 나옵니다. 묵혀두고 꾹꾹 싸매고 건드리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회피하며 살아왔고 자신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녀석이 상처였던 것입니다. 그 상처를 잘 다루고 현재를 그대로 자기답게 살게 되면서 좀 더 편안하고 안정되는 것을 상담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의 회복, 관계에서 있는 그대로 수용된다는 것을 상담을 통해 이뤄나길 바라며 센터를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개인, 청소년과 가족 상담, 부부 상담과 커플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정부에서 시행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다정한 우리도 등록된 기관으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울과 불안 그리고 대인관계, 애착 외상 및 PTSD, ADHD 청소년 및 성인의 심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 [다정한우리 가족상담센터] 내부 전경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복잡한 상가가 아니라서 조용하고, 시야가 트여있어 파란 하늘과 산을 보면서 상담을 들어가기 전에 차분해지고 이완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상담학회 소속이며 공신력 있는 전문상담사의 자격을 갖추고 있어도 자신을 점검하고 지금도 전문가 훈련을 꾸준히 받으며 내담자분들의 마음과 어려움 앞에 함부로 평가하거나 쉽게 이해한다는 말을 내뱉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금도 노력하고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개인 정보나 사례 보안 문제, 내담자 복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내담자를 보호하려는 것을 중요시 여깁니다. 이런 과정이 내담자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는 상담사의 태도이며, 그것이 내담자 치료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 상담을 전공하였고 애착과 트라우마 내담자의 임상을 통해 사랑하지만 가족이 깊은 상처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상처를 치유하고 다정한 우리 가족이 되는 것 또한 많이 경험해왔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공감과 위로를 넘어 자신의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명료화와 힘을 얻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자기의 이해와 가족과 중요한 타인이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도록 심리 질환에 대한 교육과 의사소통을 훈련하고자 합니다. 상담 회기의 한계를 인정하고 상담사에게 의존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힘을 키워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세상이 빠르고 스마트 AI 시대에 개인이 중요한 시대가 왔어도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하려 하며 누군가로부터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변하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 관계 속에서 자기를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며 자신을 지키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처는 덧나지 않게 잘 관리하면 자신을 건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처를 잘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정한 우리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