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안양시 동안구 [주연세무회계] 대표 박주연 “감정소통의 세무업무”

최유리 | 기사입력 2024/10/17 [19:45]

안양시 동안구 [주연세무회계] 대표 박주연 “감정소통의 세무업무”

최유리 | 입력 : 2024/10/17 [19:45]

세금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국민이나 기업으로부터 법적으로 징수하는 금전적 부담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우리의 일상에 필수불가결하게 밀접해 있는 세금이지만, 복잡하고 까다로운 회계장부 작성, 세법에 어긋난 세무신고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고, 자주 바뀌는 세법 때문에 당혹스러운 순간이 많다.

 

이럴 때 세무사는 개인과 기업이 세금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무사는 나라 살림에 쓰이는 세금을 적법하게 징수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담당하며, 세무행정의 원활화를 도모하는 공공성을 지닌 업무를 수행한다.

 

세무사나 세무 전문가가 납세자와 효과적으로 관계를 맺고 그들의 고민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세금은 일반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에 납세자는 종종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이때 감정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연세무회계]의 박주연 대표를 만나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주연세무회계] 대표 박주연     ©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사실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만 해도 개업에 대한 생각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이 자격증을 가지고 취업해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세무법인에서 일을 하면서 점점 개업에 대한 생각이 커졌습니다.

 

세무사는 사람과의 소통이 중요한 직업입니다.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것보다, 직접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세금 관련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할 때 더 큰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 이름을 걸고 개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저희는 세무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의 장부 작성(기장대리)과 함께 법인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등 재산제세 신고도 진행하며, 세금 환급(경정청구), 수정신고, 조세불복 및 이의신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더불어 업종별 세무에 맞춘 경영 컨설팅과 절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여, 고객님들의 세무적 고민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저는 같이 합격한 동기들에 비해 개업이 늦은 편입니다. 하지만 수년간 여러 세무법인에서 세무사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세법에 대한 이해는 세무사들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는 경험에 따른 업무 처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약속드립니다. 고객님들의 세무적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주연세무회계] 회의실 전경     ©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몇 년 전 지하철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지갑을 찾아주신 분께 간단한 세무 상담을 해드렸는데, 이번에 제 프로필 사진에서 명함을 보시고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 세금 신고를 도와드릴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요즘 주변 어디에서나 세무사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분이 몇 년 전 저를 기억해 주시고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큰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세무사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대체 불가한 세무사가 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요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세무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시행되고 있지만, 세법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지식적인 측면에서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많은 데이터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무사라는 직업은 감정의 소통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납세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이런 점에서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대체 불가한 세무사로 남고 싶습니다.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세금입니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말이 있듯, 세금은 우리 삶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에게 세금은 결코 쉽지 않은 주제이며, 현재 내고 있는 세금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세무사는 이러한 세금을 대리하여 신고하고, 세법을 활용해 세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해하기 힘든 세금을 쉽게 설명해 드리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세금이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주변에 있는 세무사를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