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수원시 수호천사태권도 정경미 관장 “자신감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태권도”

김승미 | 기사입력 2024/10/18 [11:09]

경기 수원시 수호천사태권도 정경미 관장 “자신감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태권도”

김승미 | 입력 : 2024/10/18 [11:09]

 

우리나라 주 종목인 태권도를 배우면 어떤 점이 좋을까? 꾸준히 수련하다 보면 체력이 증진되고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수련생과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인성 교육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성, 독립심, 협동심 등을 배울 수 있다. 수호천사태권도 정경미 관장은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배우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불어넣어 주며 다양한 대회를 통해 경험과 실력을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호천사태권도 정경미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수호천사태권도 정경미 관장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여자 태권도 사범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때 당시 대부분의 사범이 남자였습니다. 태권도 전공을 하고 사범이 되어서 여자 태권도 사범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에 바로 사범으로서 활동하였습니다. 졸업 후, 사범 생활 모두를 따져보면 대략 25년이 됩니다. 그때 당시 수원시에 여자 사범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이 분야에서 유일하게 홍일점이라는 부분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부심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주고 그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지도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희 태권도 도장의 가장 큰 강점은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다양한 경험과 성취감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회에 나갔을 때 태권도를 통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아이들과 종종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래서 태권도의 분야별로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교육을 위해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생활체육과 같은 태권도 교육이 꼭 필요하고, ·고등부와 장기 수련생의 경우, 체대를 갈 것인지, 태권도학과를 갈 것인지, 경찰이 될 것인지, 혹은 군인이 될 것인지 등 대한 목표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꿈이 무엇이냐에 따라 진로에 대한 진지한 목표가 있는 친구들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태권도 경기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부모님들께서 아이가 태권도를 배운 후로 자립심, 독립심이 생겼어요라고 말씀해 주실 때, 친구들과 함께 잘 어울리지 못했던 친구들이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우며 자신감이 향상했을 때, 그리고 도장에 와서 운동하고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표현해 줄 아이들을 지도하는 관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태권도라는 운동이 얼마나 교육적이고 올바른지, 그리고 우리가 태권도를 통해 사회에 어떠한 이바지를 할 수 있는지를 알리고, 제자들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이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알리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와 더불어 태권도에 관해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태권도를 배우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태권도는 저희에게 엄청난 큰 무기이며 그 값어치가 보석과도 같습니다. 돌덩이였던 부분들을 하나씩 하나씩 컷팅했을 때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처럼, 태권도도 열심히 자부심을 가지고 수련하면 보석보다 값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