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파주시 와동동 [스튜디오호사] 김도영 대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브제의 매력”

최유리 | 기사입력 2024/10/18 [23:16]

파주시 와동동 [스튜디오호사] 김도영 대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브제의 매력”

최유리 | 입력 : 2024/10/18 [23:16]

크리스털 레진은 매력적인 소재이다투명하고 매끄러운 질감 덕분에 마치 크리스털처럼 맑고 아름답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나무나 꽃, 종이 같은 것들을 함께 사용하면 독특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또한, 완성된 작품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강해서 시간이 지나도 변형이나 손상이 적다. 그래서 소중한 기억을 담은 사진이나 의미 있는 물건을 넣어 하나의 작품으로 보존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크리스털 레진은 예술적 표현의 가능성을 정말 많이 열어준다.

 

작업 과정도 비교적 간단해서 비전문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여러 형태와 디자인을 실험하면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래서 크리스털 레진은 예술 작품이나 가정용품, 액세서리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하고 창의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호사] 김도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스튜디오호사] 크리스털 레진 작품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과거의 에폭시에서 오늘날의 크리스털 레진에 이르기까지, 저는 레진이라는 소재를 처음 다룬 지 2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계속해왔고, 그 결과 매력적이지만 까다로운 레진으로 테이블을 비롯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박람회에서 주목받고, 명품 브랜드의 작품 의뢰를 통해 저의 실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스튜디오 호사는 이러한 20년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공방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을 통해 호화로운 사치품을 느끼고, 진한 감동을 경험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집안에 두거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호사를 누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몇 년 전 팬데믹으로 아버지를 여의면서 호사를 제대로 누리게 해드리지 못한 것이 한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호사'라는 단어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음식을 장식하는 플레이팅 레진 도마와 레진 테이블, 거실 벽을 멋지게 꾸밀 수 있는 아트월, 공간을 장식하는 레진 조명,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아트플로어까지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청에 따른 커스텀 제작도 가능합니다.

 

또한, 앞으로는 레진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레진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스튜디오 호사는 다루는 재료와 제작 방식에서 특별함을 추구합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예술적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업사이클 개념으로 버려지는 폐목재를 재활용하여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크리스털 레진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시험성적서를 갖춘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스튜디오 호사는 똑같은 제품을 양산하는 공장형 방식이 아닌, 커스텀 제작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여러분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유니크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튜디오 호사의 경쟁력입니다.

 

 

▲ [스튜디오호사] 크리스털 레진작품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스튜디오 호사를 열기까지 정말 많은 일과 시련이 있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건 여전히 제 작품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연출한 하나뿐인 바다가 담긴 작품이 많은 분들에게 기쁨과 위안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연구하고 시도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더욱 나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를 넘어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스튜디오 호사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크리스털 레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매력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바다를 무척 좋아해, 바다를 테마로 한 크리스털 레진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털 레진은 그 특성 덕분에 나무, , 종이 등 다양한 재료와도 훌륭한 하모니를 이루어냅니다. 특히 오래 간직하고 싶은 사진을 넣어 찰나를 아름답게 가둘 수 있고, 의미 있는 물건을 담아 하나의 작품으로 소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 스튜디오 호사는 커스텀 제작을 통해 크리스털 레진을 이용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 드립니다. 크리스털 레진으로 제작할 수 있는 오브제의 정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