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은 실과 바늘을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섬유 제품을 만드는 기법이다. 일반적으로는 옷, 스카프, 장갑, 담요 등과 같은 패션 아이템이나 소품을 만드는 데 많이 활용된다.
이 과정은 한코 한코 실을 엮어가며 진행되며,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뜨개질은 손끝으로 만드는 작은 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시작해 자신만의 스타일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매력적인 방법으로 여긴다. 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활동으로도 좋고,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즐거운 취미이다.
이에 대해 [니팅하루] 한진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가끔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느꼈던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앞으로 할머니가 될 때까지 계속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제가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됐고, 그렇게 뜨개질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뜨개질을 하다 보면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정말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 편안함과 느낌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하루 종일 뜨개질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니팅"과 "하루"를 합쳐서 [니팅하루]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니팅하루에서는 자체 제작한 디자인으로 DIY 키트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 키트에는 재료, 영상, 도안이 포함되어 있어서 조금 더 쉽게 뜨개질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답니다. 패키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니팅하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또한, 뜨개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차근차근 꼼꼼하게 진행되는 뜨개 클래스는 정규반, 취미반, 원데이 클래스, 영문 도안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규반에서는 뜨개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배우고, 도안을 익히며 자신만의 옷을 뜨는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취미반과 원데이 클래스는 아이템별로 진행되어 완성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영문 도안반은 외국 작가들의 디자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내년부터는 보그 과정 수업도 준비 중인데, 이 과정에서는 더욱 정교하게 뜨개질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강의도 진행하고 있어서 기관이나 센터, 회사 등에서 원하시는 분들과 함께 뜨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학생들을 위한 현장 체험 학습도 진행하며, 자이언트 얀 가방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의 클래스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니팅하루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어요. 우리가 창작한 뜨개 디자인을 구매하신 분들이 직접 뜨개질을 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 영상을 함께 제공해 드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혼자서도 쉽게 뜨개질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이런 점에서 니팅하루의 특징은 친밀함이 아닐까 싶어요. 뜨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뜨개 메이트가 되어 드리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객분들이 제 패키지나 영상을 보고 완성한 결과물로 후기를 남겨주실 때예요. 그분들이 직접 떠서 완성했다는 만족감을 저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큰 기쁨입니다.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서로 교감하고 성취감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죠.
또, 클래스를 듣는 분들이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바늘과 실을 바르게 잡고 한 코, 한 코 뜨시는 모습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그렇게 한 코, 한 코가 모여 소품과 뜨개옷이 완성될 때 그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많이 느껴요.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가장 큰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뜨개질의 즐거움을 알리는 것입니다. 제 디자인을 통해서도, 직접적인 클래스를 통해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뜨개질을 배우고 각자의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더 많은 분들이 뜨개질이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그분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이런 과정 속에서 니팅하루도 함께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뜨개질은 손끝으로 만드는 작은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한코 한코가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씩 쌓이다 보면 결국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되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힐링이 뜨개질의 매력인 것 같아요.
그래서 뜨개질을 한 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이나 아직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꼭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처음엔 서툴렀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거든요.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뜨개질은 느리지만 꾸준히 하면 누구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나도 할 수 있을까?" 혹은 "왜 금액을 들여서 배워야 하지?"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뜨개질은 할수록 손에 익는 취미예요. 손재주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익히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요.
사실, 뜨개질은 손재주가 필요한 취미라기보다는 시간과 안내, 그리고 정성을 들여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 주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취미를 가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실과 바늘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엄마나 할머니가 만들어주셨던 추억이 있는 분들께는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어린 딸과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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