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대전 유성구 곰곰영어 염정은 대표 “원서 읽기로 영어 실력과 독서의 기쁨을 누리도록”

김승미 | 기사입력 2024/10/21 [18:17]

대전 유성구 곰곰영어 염정은 대표 “원서 읽기로 영어 실력과 독서의 기쁨을 누리도록”

김승미 | 입력 : 2024/10/21 [18:17]

 

영어 원서 읽기를 하게 되면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자유로워지며, 글을 읽는 속도와 이해력이 빨라지게 되고, 어휘력이 좋아져 어려운 내용의 지문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이 단순히 영어 시험을 통해 고득점을 얻는 것이 아닌 원서를 읽음으로써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문학적 소양이 깊어지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곰곰영어 염정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곰곰영어 염정은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통역 번역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동시통역사로 활동했던 저는 현재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평소 좋아하던 원서 읽기를 이어 나가고, 제가 좋아하는 영어를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곰곰영어를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제가 생각하는 영어는 단순히 시험 문제의 답을 찾고 고득점의 결과를 도출하는 게 아닙니다. 그동안을 돌이켜 보더라도, 책 읽기의 힘은 공부를 견인해 가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그렇기에 원서 읽기, 읽고 질문하기, 생각을 글로 펼치기, 단순한 주제를 여러 분야로 확장하기가 곰곰영어 프로그램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인공지능의 발달로 우리는 많은 이점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번역도 그중 하나죠. 하지만 진정한 배움은 단순한 기계적 해석이 아니라,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고 작가의 의도를 눈치챈 뒤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는 것입니다.

 

흔히 정독이라고 하면 읽고 해석, 문제 풀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원에서는 문학적 기법, 작가의 문체 탐구, 글 분석하기, 주제 확장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읽기의 기쁨, 꾸준한 학습으로 인한 자신감 배양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아이들이 배경지식이 확장되고 문학적 소양이 넓어지며 글에 대한 흥미를 비출 때 보람을 느낍니다. 단순히 영어 실력이 발전하는 걸 넘어서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순간들이 쌓여갈 때 저 또한 기쁨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타지역에서도 곰곰영어 수업을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향후 인터넷 강의, 비대면 줌 수업, 유인물과 강의 판매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도 쉽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곰곰영어 내부 모습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중고등 학년의 경우 영어 시험 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그 답은 영어 실력 자체를 높이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시험성적에 국한된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닌 영어라는 영역에 깊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육업계에서 함께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