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음악은 기쁨, 슬픔, 사랑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위로와 힘을 준다. 피아노는 다양한 음색과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주자가 자신의 감정을 담아 창조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면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며, 창의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 전반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하여 이즐거운음악교습소 안태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이즐거운음악교습소 안태란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공부하느라 이미 힘든 상황인데, 피아노를 배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피아노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습니다. 제가 이전에 일했던 피아노 학원에서는 주로 악보를 보고 연습하는 방식이었고, 진도를 나가는데 급급해서 아이들과 소통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레슨이 짧으면 2~3분, 길어야 5분 정도로, 그런 환경에서도 잘하는 아이들이 있긴 했지만,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수 정원제로 조금 더 밀착 관리하며 진행하고 싶어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클래식 피아노 교육을 제공하며, 바이엘, 체르니 및 다양한 작품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아노 반주법 수업에서는 초급, 중급, 고급 수준에 따라 화성, 리듬 패턴, 리하모니제이션 등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예술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이즐거운음악교습소의 특징은 '즐거운 특강'과 '내 마음이 담긴 음악 남기기'입니다. 특강 시 진행하는 예술융합교육은 지도자 과정을 거쳐 기본 수업안이 있지만, 저만의 방법으로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동적인 활동으로 확장하여 더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전에 5년간 놀이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방식을 적용해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악보에 맞춰 연주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담아 음악을 편곡하거나 창작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석사 학위 논문에서 연구한 피아노 반주법과 실용 반주 교재의 난이도별 내용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피아노 반주법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스승의 날에 아이들로부터 손 편지를 받았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도 놀이를 통해 기분이 한결 좋아져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하면서도 피아노 수업은 꼭 가야겠다고 결석하지 않겠다고 하는 아이들이나, 특강을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며, 피아노 수업이 그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 이즐거운음악교습소 수업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수업 인원을 50명으로 늘리고 이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현재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체르니 30까지 학습하고, 대회에 나가 입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성장하고, 피아노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이들이 어른의 욕심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어른들이 응원하고 격려하며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학습자도 어렵겠지만 교육자도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저 역시 지칠 때가 많지만,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을 보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교육자로서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에서 얻는 것들이 분명히 있으니, 그 뿌듯함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훗날 아이들이 피아노 선생님을 떠올릴 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저와 선생님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