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 양천구 ‘석사유토피아노’ 이은혜 원장 "삶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음악"

김세연 | 기사입력 2024/10/23 [14:09]

서울 양천구 ‘석사유토피아노’ 이은혜 원장 "삶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음악"

김세연 | 입력 : 2024/10/23 [14:09]

피아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악기로, 그 아름다운 선율은 감정을 전달하고 삶의 다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하는 열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피아노학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피아노학원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기회는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양천구 석사유토피아노이은혜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석사유토피아노] 이은혜 원장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개인 레슨과 학원의 장점을 결합한 특별한 피아노 학습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개인 레슨의 장점인 선생님과의 깊은 유대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학원의 장점인 다양한 학생들과의 음악적 교류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를 재미있게 배우기 위해서는 첫째, 선생님을 좋아해야 하고, 둘째, 다양한 곡을 접하며 특히 좋아하는 곡 위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을 좋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상호작용과 긴밀한 유대감이 필수적입니다. 좋아하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피아노 수업은 자연스럽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각 아이들은 저마다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피아노에 흥미를 갖도록 돕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에서는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학생부터 입시 준비생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합니다. 기본 피아노 수업뿐만 아니라 작곡, 피아노 입시 수업, 그리고 반주법을 통한 예배 반주자 양성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어, 각 학생의 필요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음악을 접하는 모든 순간학교의 수행평가, 장기자랑 등에서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실전 경험과 함께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음악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음악적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에서는 소수 정원제 1:3의 레슨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수업을 제공합니다. 특히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류입니다. 어린 학생부터 사춘기 학생까지, 그날의 컨디션이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각 학생에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놓치는 부분이 없습니다. 이를 위해 한 학생마다 보장된 레슨 시간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매달 향상 연주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연주 영상을 학부모님께 전송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매끄럽게 연주하기 위해 노력하며, 학부모님은 아이의 진도 상황과 한 달 동안 중점적으로 배운 내용을 피드백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곡을 그들의 수준에 맞춰 악보를 편곡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재미있게 부르는 '스키비디 토일렛' 같은 곡을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하여, 동기부여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천해 주며, 아이들이 여러 스타일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저희 학원은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취미로 시작한 친구들이 점차 피아노에 매력을 느끼고, 전공으로 선택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 친구들이 찾아와 선생님 덕분에 전공까지 하게 됐어요라고 말해줄 때, 제 마음은 큰 보람으로 가득 찹니다.

 

또한, 저학년 때 시작한 친구들이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느낍니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받을 때 피아노를 연주하며 마음을 푸는 모습을 학부모님들께서 피드백해 주실 때, 음악이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정말 기쁘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런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도 조금 더 따뜻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을 통해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선생님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 [석사유토피아노] 콩쿨반 리허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지금처럼 기본기에 충실한 학원으로 계속 나아가고 싶습니다. 소수 정원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아이들의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제한을 감수하더라도, 아이들과의 친밀감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결국 아이들의 컨디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신뢰와 유대감을 더욱 깊이 쌓아가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더욱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여전히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피아노를 단순한 과목으로 여기고 계이름만 배우자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피아노 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큽니다.

 

처음 피아노를 시작하는 아이들은 악보에 집중하고, 손가락 근육을 발달시키며, 머리로는 음의 진행 방향과 줄, 칸의 개념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일종의 멀티플레이가 이루어지며, 아이들의 인지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게 되며, 각 음악이 작곡된 시대적 배경, 역사, 문화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또한 연주회나 콩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복과 연습을 통해 인내와 끈기를 기르게 됩니다. 한 곡을 매끄럽게 연주하며 느끼는 작은 성공의 쾌감은 음악 교육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꾸준한 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올바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그래서 저는 피아노!’라는 음악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평생 취미로 남을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아이의 삶에 음악이 스며들도록, 함께 이 길을 걸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