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린이들은 미술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는다. 청소년기에는 미술이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자아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작용한다. 성인에게는 미술이 일상에서의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제공하며, 직장 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 노년층에 이르러서는 미술이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술은 모든 연령층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으며, 현대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미술학원] 곽재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미술대학 졸업 후 해외 근무를 경험하고, 조카에게 영어를 지도하게 되면서 저는 미술과 영어를 접목한 독특한 교육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그때는 조기 유학과 영어 교육이 유행하던 시기였고, ‘영어로 미술을 가르친다‘는 아이디어가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미술은 모든 사람에게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자원이 부족한 사회에서는 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그 뿌리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교육에 있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미술이 재능이 있거나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아동미술의 경우, “표현 위주가 아닌 개인의 성장 발달”에 더 기여해야 하는 것을 간과하는 점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고민이 우연히 시작한 미술 지도와 결합되면서, 저는 아동 심리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학원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은 일종의 언어이며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래서 저는 ‘잘 그린 그림’보다도 ‘학생의 발달 상태와 성향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그려내는가’를 목표로 삼아 미술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처음에는 아동 미술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회화, 디자인, 공예, 미술 감상, 영상, 건축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연령대는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등부, 성인 취미, 성인 작가로 나뉩니다.
특히 저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데요. 첫째, 공예 수업은 지역 작가들과 협업해 공방에서 직접 진행합니다. 유리, 금속, 가죽, 도예 같은 다양한 공예를 배울 수 있어요. 둘째, 미술 감상 프로그램은 연간 2~3회 전시장에서 그림 설명과 감상 수업을 진행하며, 학원에서 만든 설명지와 문제지를 활용해 더욱 깊이 있는 학습을 합니다. 셋째, 봄과 가을에는 야외 스케치 수업을 통해 관찰력을 키우고, 넷째, 건축 실기 수업도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 상담은 분기별로 진행되어 학생의 미술 수업에 대해 자세한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취향과 성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저희 학원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공예 수업은 지역 작가들과 협업하여 직접 공방에서 진행되며, 유리, 금속, 가죽, 도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함께 공예 프로그램을 만들어 갑니다.
미술 감상 프로그램은 연간 2~3회 전시장에서 진행되어, 학생들은 학원에서 만든 설명지와 문제지를 활용해 더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봄과 가을에는 야외 스케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관찰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연 속에서 직접 관찰하고 그리는 활동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건축 실기 수업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건축적 요소를 실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 상담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학생의 미술 수업에 대한 상세한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성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에 있었던 일 중, 2024년 미대입시에 합격한 학생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학생은 서울에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도를 시작했으며, 학원이 김포로 이전한 후에도 주말마다 열심히 미술을 배웠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는 심한 사춘기로 인해 학부모님의 걱정이 많았고, 그래서 더욱 특별한 관심을 두게 된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다양한 미술을 접하면서 사소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죠. 하지만 학업에 손을 놓고 내신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졸업이 목표인 상황에서, 고등학교 1학년 겨울부터 공부를 시작하더니, 2학년 1학기에는 미술대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입시 미술로 전환한 뒤, 성적이 빠르게 상승해 수능에서는 2등급을 받으며 서울의 상위권 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합격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어머니와 함께 눈물을 흘린 기억이 새롭습니다. 또한, 손으로 정성껏 쓴 감사 편지를 받고 또 한 번 감동했습니다. 이런 학생들의 성공 소식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학폭 등 여러 문제를 극복한 학생들이 미술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보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향후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미술은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각자가 자신을 관찰하고 감각을 키우며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미술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우선, 학원 인근의 라베니체 수변공간에서 공방, 미술학원, 감상을 아우르는 미술 중심 센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라베니체 주변은 주거지, 업무지구, 학군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미술 경험을 통해 개인의 성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맞춘 미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는 미술 지도사가 되고자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눈을 뜨고 감는 하루의 매 순간, 미술은 우리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술은 어렵거나 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모든 것에 녹아 있으며, 그 과정에서 나의 생각과 선택, 감각이 반영됩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미적 감각과 사고력은 사업을 하거나 전문가가 되거나, 회사원으로 일할 때 경제적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심리적 관점에서도 미술은 성장과 안정, 감동을 통해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예술가임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삶을 미술과 예술로 아름답게 채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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