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시 은평구 테라에듀 윤하룡대표 "입시에 대한 지속적 컨텐츠 확산"

송재구 | 기사입력 2023/12/15 [13:36]

서울시 은평구 테라에듀 윤하룡대표 "입시에 대한 지속적 컨텐츠 확산"

송재구 | 입력 : 2023/12/15 [13:36]

 

학생들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경쟁이 치열한 입학 환경에 직면함에 따라 전문 교육 기관의 컨설팅 지도와 전문 지식은 학업에 대한 성공과 학생들의 목표 실현을 위한 필수적 선택이 되어 가고 있다.

 

학생들의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다. 교육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테라에듀 윤하룡 대표를 만나 오늘날 교육 기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테라에듀학원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테라에듀 학원은 전국구 자사고, 특목고 및 대입 컨설팅 전문 교육 기관입니다. 대형 학원 입시 전문 강사로 활동하던 중, 입시 현장에 적합한 영어 학습 콘텐츠 제작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원을 창업해 특목고 전문반 수업을 운영하며, 학원과 회사를 같이 운영하였습니다. 수업 현장은 콘텐츠 개발의 자산이 되었고, 현장의 경험은 수업과 콘텐츠 개발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후, 테라에듀는 15년간 특목고 및 대입에 전문적으로 집중하는 테라에듀 학원과 입시 준비생들의 영어 학습 플랫폼(테라에듀 시스템)으로 입시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전국구 자사고, 특목고 입시와 대입 준비 전문 기관이며, 특목자사고와 대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라에듀에서는 학생들이 영어 레벨 테스트 이후 입학하여 자신에 맞는 반에 입학합니다. 즉 학년별, 학교별 반 구성이 아닌, 철저히 본인의 성취도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중등 과정, 고등 과정, 고등 심화 과정까지 소화하고 중학교를 졸업합니다. 또한, 일정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의 경우,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국어도 고등 과정에서 고등 심화 과정까지 교육을 받습니다. 이렇게 고등학교와 대학별 고사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독해력과 시험 수행 실력을 함양하고 고등부에 올라가 진학 학교의 전문 수업을 받습니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독해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추론 능력이기 때문에, 독해력이 필요한 과목을 중학교에 미리 완성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테라에듀 학원 내부 사진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테라에듀 특목자사 커리큘럼에서는 학년 구분 없이 수준별로 반 레벨링을 하여 학생의 성취도와 속도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은 2단계에 걸친 레벨 테스트를 응시한 이후에 입학해야 합니다. 수준별 반 편성 이후 수업을 받으며, 개인 레벨에 맞는 학습 과제와 테스트를 부여받고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습니다. 영어의 4대 영역 능력치에 맞추어, 학습 플랫폼(테라에듀 시스템)을 통하여 24시간 언제든 학습할 수 있습니다.

 

테라에듀 시스템을 개발한 이유는 같은 수준의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개인마다 부족한 지점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개별적으로 채워 줄 수 있는 학습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최적화된 커리큘럼과 온-오프라인의 특장점을 접목한 학습 플랫폼을 필두로 테라에듀에서는 매년 특목·자사고 입시와 대입에서 훌륭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높은 성취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이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학생들이 불가능한 목표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학원을 6년간 다닌 한 학생은 수능 100% 정시로 의대에 진학했습니다. 결과도 좋았지만, 학생 스스로 설정한 목표와 타협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은 선생인 저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학원에 입학했을 때, 성적이 낮아서 후행 과정으로 들어온 학생이 있었는데, 이 학생은 중3임에도 중1 과정부터 차근차근 복습하여, 8개월 만에 중3 내신을 34점에서 98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아이 입장에서 이렇게 소기의 성과를 내려면, ‘Whole-hearted’ 마음가짐으로 전부를 다 걸어야 합니다. 이런 경험이 아이에게는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올해 첫 시험을 경험한 중1이 처음으로 100점을 받고 넘치는 자신감으로 어머니께 2시간 동안 시험 문제 풀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는 얘기를 들었던 때와 같이, 우리가 아이의 인생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모든 순간이 감동과 보람의 순간입니다.

 

▲ 테라에듀 윤하룡 대표 입시 컨설팅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에게 입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확대 생산하여, 테라에듀 학원 직영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초중고 12년 동안 국어 혹은 영어, 사회, 과학 하나도 마스터하지 못하는 한국 교육의 현실을 바라보며, 제가 서 있는 교육 현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해왔습니다. 입시는 성실하게 공부해 온 학생이 공정한 평가를 받는 지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성실함은 입시에서만 필요한 덕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실한 태도에 독해력을 더할 수 있다면, 교육을 받는 누구나 독해력 기반의 국어, 영어, 사회, 과학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기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수학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수학은 위계성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밀착 관리함으로써 아이들은 선생님의 사고 과정을 답습할 수 있고, 선생님은 명확한 지도 목표, 평가 기준으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체계를 완성해 왔고, 지금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2024 수능을 예로 들면, 불수능 논란을 겪고 있지만 사실 이는 예견된 결과였습니다. 2024학번 고3들이 고1이었을 213월 성취도를 보면 국어 1등급의 커트라인이 80점으로, 매년 1등급이 95점이었던 수준을 감안했을 때 24학번의 눈에 띄는 학력 저하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전후 사정을 고려해야 하지만, 선발과 시험에서 이런 요소까지 모두 반영해 주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진학하고 싶은 대학이 있고, 그 대학의 선발 인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미리 한 과목이라도 완성하는 것입니다. 중등 시기에 영어 실력을 완성하는가에 따라 특목고 진학 여부, 고등 내신, 수능 등급이 결정되고, 영어와 국어 성적에 따라 수학이나 탐구에 할애할 수 있는 공부 시간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