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중구 광희동 청화화실 이지혜 원장 “미술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일상이 되도록”

김승미 | 기사입력 2024/10/25 [13:40]

중구 광희동 청화화실 이지혜 원장 “미술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일상이 되도록”

김승미 | 입력 : 2024/10/25 [13:40]

 

취미 미술은 일상에서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큰 매력을 선사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은 개인적인 성취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취미 미술은 각자의 특색과 개성을 표현할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여,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실력을 계발할 수 있다.

 

청화화실은 작가로 활동하는 이지혜 원장이 작가로서의 실력과 그간 쌓아온 이력으로 사람들에게 미술을 통한 풍요로운 일상은 물론 서로가 작업의 교류를 통해 소통하는 화실로 꽃피우고 있다.

 

청화화실 이지혜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청화화실 이지혜 원장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청화화실은 현재 한국화가 이청화로 활동하고 있는 저의 작업실이자 성인을 위한 화실입니다. 미술 초보나 전공자 상관없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림, 전시, 재료 등 이야기와 정보들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림을 처음 시작하시는 경우라면 다양하고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를 보여드리고, 전공자시라면 정보를 공유하며 활동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힘을 가진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제가 화실에서 그림과 소통하는 시간 속에서 일상생활에 힘을 얻는 것처럼,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릴 때 즐거웠지만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막상 시도하기가 부담스러우셨던 성인분이 다시 한번 그림 자체로 즐거웠던 추억과 감정을 떠올리셨으면 합니다. 잠시라도 화실에 앉아 그림과 나에게만 집중해 보며 미술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청화화실에서는 취미 미술로 시작하여 전문 과정까지 개인마다 정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1:1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목표치를 정해보고 이루기 위해 정보, 스킬들을 티칭합니다.

 

분야로는 소묘, 펜 드로잉, 수채화, 아크릴, 유화, 동양화, 일러스트 등 회화 분야 내에서 여러 수업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험 후 나의 관심 분야를 찾아갈 수 있도록 세분화한 지도 계획을 제공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청화화실의 대표인 저는 선화예술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조형예술학과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조형문화예술 석사를 졸업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려오며 다양한 그림 재료와 미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재료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그림에 활용되는 다양한 재료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여러 재료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재료에 더 흥미를 느끼고 어떤 표현 방식이 잘 맞는지 찾아 나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전, 단체전, 아트 페어 참여 등 현직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에 동시대의 미술 흐름 위에서 함께 고민도 나누고 소통하며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작업 친구가 되고자 합니다.

 

수업은 최대 4인까지 소규모로 진행하며 한 분 한 분 더욱 가까이에서 맞춤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이번 해에 첫 화실 단체전을 개최하였습니다. 회원분들과 함께 작품 설치부터 포스터 제작까지 함께하며 작품을 세상에 발표하고, 서로의 작업 성취를 축하하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처음이라 어설프고 고민도 많았지만, 전시를 관람하신 분들이 잘 보았다며 화실로 연락을 주시고, 긍정적인 감상도 많이 남겨주셔서 저와 회원분들에게 모두 인상적인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화실에서 공모 지원부터 작품 준비까지 함께하며 첫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었던 회원분의 전시도 기억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분에게 새로운 예술적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전하고 싶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매년 화실 전시 개최를 통해 작업의 역량을 키울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화실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도 청화화실에서 현재 함께하고 계신 수강생분들의 개인 목표(작가 데뷔, 그림일기, 일러스트 페어 참여, 대학원 진학, 개인 화실 오픈, 굿즈 제작 등), 그리고 개인의 작업 성취를 모두 이루는 것입니다. 목표를 이야기하고 보니 거창해 보이지만 큰 목표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그림을 즐기시며 평소보다 조금 더 풍성한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청화화실 수강생들의 그림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일상에 예술을 더해보면 하루하루가 더욱 다채로워집니다. 그림 그리기 버킷리스트 실현, 지속 가능한 취미를 찾고 계신 분들, 오랜만에 다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분들, 나만의 그림 스타일을 찾아가고 싶으신 분들과 함께 청화화실은 여러분의 일상에 환기가 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