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성남시 중원구 ‘링키영어성남제일초점’ 이혜진 대표 "아이들이 행복하게 영어를 배우며, 언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형성하는"

박미자 | 기사입력 2024/10/29 [16:52]

경기 성남시 중원구 ‘링키영어성남제일초점’ 이혜진 대표 "아이들이 행복하게 영어를 배우며, 언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형성하는"

박미자 | 입력 : 2024/10/29 [16:52]

유아기 영어교육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있어 중요한 기초를 마련해준다. 최근 많은 부모들이 조기 영어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고자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유아기 영어교육 기관들이 증가하며, 아이들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성남시 중원구 링키영어성남제일초점이혜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링키영어성남제일초점] 이혜진 대표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링키영어 성남제일초점을 설립하게 된 취지는 학령기 이전, 즉 발달의 골든 타임인 유아기 때 영어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교육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여러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요구를 접하며, 유아기 영어 교육 기관의 빈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20년 넘게 살아온 이 지역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할 수 있는 기관이 부족했습니다.

 

분당과 서울 지역에서 영어로 아이들을 돌봐온 경험을 통해, 어머님들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이 영어에 친숙해지도록, 영어로 놀아주는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 다른 요구 사항으로는 영어 기관의 숙제를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발달 상황에 맞지 않는 학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유아기는 아이들이 언어적 발달이 활발하고 호기심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아이들이 에너지를 분출하며 세상을 탐색하는 동안, 아이에게 학습적 아웃풋 강조, 통제적인 분위기의 양육, 정적인 학습 강요 등의 태도를 보이면 일부 아이들은 영어나 다른 학습에 대해서 정서적으로 반항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보호자와 교육자가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유아기에는 정적인 학습보다는 즐거운 활동을 통한 몰입식 영어 교육이 더 적합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즐거움을 느낄 때 더욱 몰입하게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영어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개인적인 의견에 그치지 않고, 여러 전문가와의 의견, 연구 결과를 통해 확립된 저의 교육 철학입니다. 링키영어성남제일초점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영어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언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링키영어 성남제일초점에서는 크게 두 가지 과정, Main CourseExtension Course를 통해 아이들의 영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가장 큰 교육적 목표는 학령기 이전에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지고, 영어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링키영어는 아이들에게 영어 학습까지의 '브리지 역할'을 수행한다고 자부합니다.

 

Main Course는 총 3가지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스테이지는 '영어와의 친밀감'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몸으로 기억하고 받아들이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누리주제나 아이들의 관심사에 맞는 스토리북을 활용해 매달 목표 단어와 표현을 학습합니다.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주입식으로 영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영어의 뉘앙스를 아이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픽쳐북과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며, 한국어로 단어 뜻을 설명하지 않고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합니다. 노래와 율동을 통해 영어 발화를 연습하고, 몸으로 배운 표현들을 장기 기억으로 강화합니다.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영어 사용에 대한 친밀감'을 키우는 단계로, 스테이지 1에서 습득한 듣기와 따라하기의 결과물이 축적되어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발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북을 통해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 몰입하게 하고, 직접 캐릭터가 되어 대사를 발화해보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하는 표현들은 스테이지 1보다 더 복잡하고 긴 문장으로 발전합니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아이들이 듣기와 말하기에 치중된 수업을 넘어 본격적으로 읽고 쓰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이때 저희는 아이들의 학습량과 학습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장 중요시합니다. 학습력에 비해 학습량이 과도하거나 부족할 경우, 아이들은 불안감이나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tension Course는 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읽기 친밀감을 기르기 위한 음소 인식 향상 단계(Juice Course)와 문해력 향상 단계(Jelly Course)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읽기와 쓰기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형성하며, 행복하게 영어를 배우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링키영어의 선생님들은 우선 젊고, 아이들에게는 마치 공주처럼 보이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종종 선생님은 예쁘다!”고 칭찬할 때면, 그들의 순수한 눈빛에서 큰 기쁨을 느낍니다. 비록 제가 특별히 예쁜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젊게 보이나 봅니다.

 

또한, 선생님들은 매우 열정적입니다. 항상 아이들과 관련된 서적을 읽으며 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퇴근 후나 휴일에도 아이들 사진과 영상을 보며 그들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회상합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링키영어 아이들에게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게끔 합니다.

 

저 또한 6세부터 13세까지 뉴질랜드에서 유학하며, 발음과 유창한 영어 말하기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의 강점이 되어, 아이들에게 더 나은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에 대한 거부증이 있던 아이가 영어가 좋아졌다는 이야기와 링키영어가 재밌다고 말해주는 학부모님들의 피드백을 들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한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즐거워하고 성장하는 순간을 볼 때 가장 보람됩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던 사례는 타 기관에서 왔던 아이가 영어 거부증이 있었는데 영어수업이 이제는 즐겁고 영어가 제일 좋다며 유치원에서 말했다고 했던 어머님의 말씀에 너무 기뻤고 그래서 기억에 남습니다. 

 

 

▲ [링키영어성남제일초점]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링키영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맹점으로서, 링키영어를 통해 아이들이 진정으로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게 된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학부모님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제 목표는 제가 처음 맡은 아이들을 13세까지 함께 성장시키며, 그들이 링키영어를 졸업할 때에는 영어에 대한 사랑과 능력을 갖춘 아이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지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저는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영어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재밌어야 계속하고, 계속해야 잘할 수 있다.”

 

4세에서 10세 사이의 학부모님들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이들이 본격적인 학령기에 접어들기 전에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주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그 시기를 뉴질랜드에서 보냈고, 그때의 기억은 정말 즐거운 경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시절에 형성된 긍정적인 영어 환경 덕분에 저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신감 있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세부터 13세 사이의 학부모님들께는 영어시험에는 100점이 있지만 영어에는 100점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가 영어가 교과목이라고 느끼면 100% 압박을 받지만 영어를 보통의 언어로 받아들이면 영어가 즐거워집니다.

 

아이들이 가진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놔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할 때, 아이들이 학령기에 접어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학습 욕구와 호기심, 그리고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그들이 자율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