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부산 수영구 토브바디스튜디오 한승진 대표 “가장 아름다운 오늘의 모습을 남기는 곳”

김승미 | 기사입력 2024/10/30 [19:07]

부산 수영구 토브바디스튜디오 한승진 대표 “가장 아름다운 오늘의 모습을 남기는 곳”

김승미 | 입력 : 2024/10/30 [19:07]

 

최근 보디프로필 사진을 남기는 것이 유행하면서 보디빌더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운동을 통해 멋진 몸을 만든 후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가장 멋진 순간의 모습을 기록한다. 하지만 단순히 몸만을 부각하여 찍는 기존의 스튜디오와는 달리 피사체에 애정과 정성을 담아 매력과 분위기, 그리고 장점을 극대화하여 담는 토브바디스튜디오가 그 실력을 입증하듯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와 관련하여 토브바디스튜디오 한승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토브바디스튜디오 한승진 대표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부모님께서 토브스튜디오라는 브랜드로 오랫동안 스튜디오를 운영하셨고, 현재는 2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사진학과를 전공 한 저는 단순히 커다란 근육만 담은 보디프로필이 아닌, 서로 소통하며 그 모델만이 가진 장점과 표정, 분위기를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사진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보디빌딩을 하는 선수분들만 운동한 몸으로 보디프로필을 찍던 시절에 비해 요즘에는 대다수의 일반인 분도 다양한 운동으로 자기 계발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도 모델처럼 멋진 결과물을 사진에 담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객님 한 분 한 분과 촬영을 통해 유대를 쌓으며 모델의 매력을 끌어내고, 사진에 녹여내고자 토브바디스튜디오를 오픈하였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보디프로필이라는 사진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모토로 잡아 보디프로필의 인식을 단순히 누드 사진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현재는 저희 스튜디오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토브바디만의 독보적인 색감을 넣어,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물로 안겨 드리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토브바디스튜디오는 오픈한 지 8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저희 스튜디오는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토브만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느낌을 사진에 담아 드리고 있는 스튜디오입니다. 토브바디만의 독보적인 색감으로 인해 현재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결과물을 담는 곳이다 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포징을 직접 만들어 고객님들에게 전수를 해주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을 정도로 고객님의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며, 높은 만족도로 인해 "토브가 토브 했다"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습니다. 영업일 기준으로 쉬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며, 고등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고객님들께서 찾아주셨습니다. 그렇게 한 분 한 분 함께하다 보니 현재는 1년에 천 명 정도의 고객님들이 믿고 찾아주시는 스튜디오가 되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보디프로필은 젊고 멋지며 이쁜 사람만 찍는 사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절대 그런 분들만 찍어야 하는 사진이 아닙니다. 목표를 두고 만족하는 결과에 미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촬영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최근 보디프로필 스튜디오에서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고객님들을 촬영하지 않는 스튜디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토브바디스튜디오는 나이가 많은 분들이 오셔도, 몸이 불편한 분들이 오셔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각장애인 혹은 청각장애인, 그리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도 촬영을 진행한 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청각장애가 있는 고객님과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촬영할 때 대화를 촬영하진 못했지만, 고객님과 눈으로 소통하고 눈으로 대화한다는 게 무엇인지 많이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 모든 분과 즐거운 대화 속에서도 진심을 담아 눈으로 대화하며 촬영하는 순간이 더 많이 늘었습니다.

 

, 아이 3명을 출산한 아기 어머니께서 촬영이 끝나고 '오늘 이 순간은 엄마가 아닌 여자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이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촬영만 하는 곳이 아닌 누군가의 콤플렉스가 당당함으로 바뀌는 순간을 오늘도 사진으로 기록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진작가로서 사진만 찍는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닌 많은 분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오늘이라는걸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저는 꿈을 이룬 스튜디오 작가 한승진입니다.

 

좋은 사진을 촬영해 드리기 위해 스케줄 오픈 날짜를 정해서 오픈하고 있습니다. 촬영을 할 수 있는 인원을 한 달에 80명으로 제한하지만, 보디프로필 시즌에는 예약 문의가 스케줄 오픈 날짜에 400명 이상의 고객님이 몰려 카톡이 다운되는 이슈가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 만큼 조금 더 많은 분과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겠습니다. 고객님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게 저의 모토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습니다.

 

 

▲ 토브바디스튜디오 보디프로필 사진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보디프로필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이 결과에 만족하기 위해 건강에 영향을 끼칠 만큼 극단적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준비하시는 과정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순간 되도록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어제보다 오늘이 더 아름답고 멋진 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브바디를 찾아주셨던 고객님들과 토브바디를 찾아주실 고객님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멋진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보디프로필 스튜디오가 되기 위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사진을 남겨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