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이 마음껏 소리를 내며 활동하는 공간이 점점 줄어만 간다. 처음 쉽게 접할 수 있는 놀이공간인 놀이터에서도 다른 아이들과 질서를 지키며 지내는 것도 어렵기만 하다. 처음 겪어보기 때문이다. 태권도는 또래들과 어울리며 예절과 규칙을 배우며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 유아기때부터 태권도를 통해 예절과 인성교육을 배운다면 아이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더 단단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충효태권도합기도 불당교육관 송미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충효태권도합기도 송미애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타고난 기질이 예민하고 소극적이었던 저는 태권도를 통해 인생이 180도 변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태권도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처럼 아이들 고유의 기질에 따라 장점을 키워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바른 성장을 돕고 싶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충효태권도합기도장은 태권도와 합기도를 전문적으로 수련하고 있으며 유치부 전용 수련반이 따로 편성되어 유아들에게 맞는 유아체육, 유아태권도 수업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짜여있습니다. 또, 전문 태권도 선수단인 해오름시범단을 운영 중이며 주말체육교실 해오름축구단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매월 지도자들 미팅을 통해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충효태권도합기도장은 전국에 14개의 한국지관, 2개의 중국지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월 전체 지도진 세미나, 주 1회 지역 지도진 세미나를 통해 프로그램 연구, 티칭법, 아동폭력예방법 등을 교육받아 매월 프로그램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둘째, 정원제 수업 및 엄마의 마음으로 티칭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누구보다 어머니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세심한 지도를 위해 25명 정원제 수업을 진행하여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한 명,한 명 진심을 다 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셋째,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인성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유일한 인성교육 전문 교육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매주 수요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성교육 동영상 강의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 위 사진_수련 중인 원생들 / 아래 사진_대회 출전 중인 원생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토끼인형을 가지고 등원해 제 무릎에 앉아 재잘재잘 귀엽기만 하던 아이가 이제는 어엿한 유단자, 시범단 주장이 되어 함께 도장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과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태권도관장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입니다. 스승으로서 한번 더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이들에게 멋진 롤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평소 존경하는 충효태권도합기도장 한들물빛관 김대우관장님처럼 ‘관장을 만드는 관장 ’ 후배 지도자들을 양성하여 후배들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수련환경을 더 넓고 쾌적하게 바꿔주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이 아니라, 인성 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규칙을 지키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이러한 가치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충효태권도합기도 불당교육관에서는 태권도 합기도 기술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과정 속에서 단단한 심성과 습관을 가꾸어 가는 것에 교육적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엄마로서, 스승으로서 경청하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사랑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아끼고 보살피며 교육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