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의 수단이 되며, 심리적 치유 효과를 지니고 있다. 요즘 '1인 1 악기' 시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악기 연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개인의 취미와 자기 계발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아노는 그 접근성과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의 활용도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피아노는 기본적인 테크닉을 익히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적 표현이 가능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에게 매력적인 악기이다.
이와 관련하여 칸나피아노 김한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며, 음악을 접하고 공부하며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에서 피아노 교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10여 년간 강사로 활동하면서 느낀 것은, 악기를 다룬다는 것이 단순한 테크닉의 연습이 아니라, 학생과 선생님 간의 정서적, 음악적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내면의 힘이 길러지고, 결국에는 자신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정형화된 커리큘럼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고, 학생과 충분히 소통한 후 개인에 맞춘 목표와 수업 방향으로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몸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처럼, 칸나피아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리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일상에 녹아드는 음악 생활을 제공하고 싶어 2022년에 칸나피아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칸나피아노는 피아노 전문 레슨 기관으로, 취미 클래스, 원데이 클래스, 전공 클래스가 있습니다. 유아부터 청소년,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각 개인의 목표와 성향에 맞춘 개인 레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인 연주 영상 촬영을 통해 스스로의 발전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연 1회 정기 연주회를 통해 직접 연주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칸나피아노의 차별성은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일반 피아노 학원과 달리 1:1로 집중해서 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시간 동안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수업 환경 덕분에 학생들이 이점을 좋게 평가하고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악기를 공부하다 보면 연습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느껴지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칸나피아노의 교육 모토는 '일상에 스며드는 음악 생활을 만들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 레슨마다 자세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과 함께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설정해 동기부여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장기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차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취학 유아부터 70대 장년층까지 함께하는 연주회를 개최했었습니다. 연주회가 끝난 후, 미취학 학생은 생애 첫 연주회의 경험을 통해 인내하며 연습한 시간과 연주의 성취감을 느꼈고, 앞으로 무엇을 하든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또한, 70대 장년층 학생은 평생 피아노 연주를 듣기만 했지, 직접 연주하며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큰 두려움을 극복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느낀 감동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의 목표는 변함없이 학생들과 즐겁게 음악을 하며, 칸나피아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편안함과 만족감을 드리는 것입니다. 요즘 사회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정보를 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어, 직접 연주회를 가지지 않는 한 여러 사람과 편안하게 음악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 생활을 꾸준히 즐기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눈과 귀로 경험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음악을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확장하고, 여러 음악 활동과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여, 나의 음악과 다른 사람의 음악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음악은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요소입니다. 눈에 보이거나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우리의 정신과 육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음악의 공부와 표현을 통해 그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음악 생활에 칸나피아노가 함께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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