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피아노를 배워 보았던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혹은 전공 준비까지 하다가 각자의 사정으로 그만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음악이란 우리의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어서 누구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가지고 있다.
뒤늦게 성인이 된 후 다시 음악을 접하는 것에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어뮤징음악학원을 찾아가면 즐겁게 음악을 배울 수 있다. 내가 쳐보고 싶었던 곡을 배워서 연주해 볼 수 있고 불러보고 싶었던 곡을 마음껏 불러볼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인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어뮤징음악학원 박유빈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어뮤징음악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안녕하세요. 어뮤징음악학원 원장 박유빈입니다. 저희 학원은 성인들을 위한 음악학원입니다. 피아노와 성악, 실용 반주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어뮤징(Amusing) 이라는 단어는 즐거움이라는 뜻인데, 단어에 music(음악)과 sing(노래)을 떠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어뮤징’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이처럼 수강생분들의 마음속에 음악으로 즐거움을 드리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싶어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어뮤징음악학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은 피아노, 성악, 실용 반주 개인레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 4회 수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피아노, 실용 반주 수강생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인 학원 오픈시간 내 언제든지 오셔서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11월부터 가곡 교실/성가 교실 그룹수업도 운영할 예정인데요. 성악 전공 레슨 경력 30년 소프라노 선생님께서 수업해 주시고, 5명 소수정예로 진행됩니다. 이태리 벨칸토 발성을 배우면서 좋아하는 가곡(한국 가곡, 이태리 가곡), 성가(찬송가, 캐롤 등)를 배우실 수 있습니다.
Q. 어뮤징음악학원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은 오로지 성인만을 위한 음악학원입니다. 대학생, 직장인, 주부, 중장년층분들이 시간을 내어 음악 레슨을 받으러 오십니다. 음악은 삶에 작은 여유와 에너지를 줍니다. 출, 퇴근길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는 분들, 노래를 들으며 힘든 노동을 이겨내는 분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희 학원은 인생 2막 평생 취미로 음악(피아노, 성악, 실용 반주)을 선택하신 분들이 자신의 소리를 찾아가고, 음악을 표현하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취미라고 해서 대충 가르치지 않습니다. 기본기에 충실하며 수강생들이 원하는 곡을 멋지고 아름답게 연주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레슨 해드립니다.
Q. 학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면서 갈고닦았던 노력과 고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3일 후 피아노 치는 장면을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던 분이 급하게 수강하게 됐었는데요. 난이도도 쉽지 않은 곡이었습니다. 그분은 어렸을 때를 제외하곤 피아노를 쳐 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틀 동안 2시간씩 레슨받으며 3일 동안 거의 밤을 새워가며 연습하셨고 결국 그 곡을 완성해서 촬영 때 좋은 피드백을 받으셨습니다. 누군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참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두 번째로는 고등학생 때까지 피아노 입시를 준비하시다 급하게 수능으로 바꾸신 분인데요. 지금은 현재 음악과는 관련 없는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계시지만 마음속에 음악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셨습니다. 일하시다가 연주해 보고 싶은 곡이 생기시면 레슨받으러 오시는데요. 얼마 전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레슨받으셨습니다. 전공하셨던 분이라 악보도 잘 보시고 손도 좋으셔서 제가 전체적으로 음악을 다듬어 드리고, 테크닉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을 지도해 드렸는데 혼자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잘 이루어졌고, 음악적인 표현들도 더 풍성해졌다고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참 기뻤습니다.
이 외에도 모든 수강생분이 각자의 음악적 니즈를 충족하러 방문해 주시는데 마음속에만 있었던 곡을 배우고 연주하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지금처럼 성인분들이 시간 나면 들려서 언제든 편안하게 레슨받고 연습하러 오는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또한, 수강생분들에게 무대에서 연주해 보는 경험을 하게 해드리고 싶어서 정기적인 연주회나 음악회를 마음속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실력이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곡의 멜로디만 눌러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음악입니다. 음악으로 취미 생활을 시작해 보세요. 일상에 작은 활력이 생기실 겁니다. 피아노 앞에 앉아 한 음 한 음을 누르며 시간을 보내거나, 내가 가진 목소리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찾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음악을 감상만 했던 내가 음악을 해석하고 그것을 표현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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