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미디어에 여행컨텐츠가 많이 보인다. 만국공통어 영어. 어디든 영어만 할 수 있으면 든든할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배우는 영어이지만 자신있게 대화하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영어 울렁증인지, 외국인 울렁증인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말을 걸까 두렵기만 하다.
무엇보다도 언어는 자주 접하고 사용해야 습득이 빠르다고 한다. 일단 소리내어 말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 학습을 통해 완벽한 영어회화가 아니더라도 주눅들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다. 또한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회화력을 키울 수 있다.
뉴욕성인어학원은 특화된 자체 개발 교재로 개인의 집중 가능 습득시간과 영어 공부 목적을 동기 부여하여 실용적인 영어를 익히게 한다. 이에 강세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변화하기 힘든 성인을 대상으로 영어를 트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영어회화 학원이 아닌 성인의 학습 성향을 파악하여 오랜 숙원사업과 같은 의사소통 영어를 트이게 하기 위해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기성세대들의 영어 습득 방식은 주입식 교육으로 “왜”라는 의문을 갖지 않은 채 외우기에 급급했죠. 본문을 잘 외우면 내신을 잘 봤고 문법과 독해 능력이 좋으면 수능을 잘 보던 세대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왜” 라는 질문없이 주입식 암기형 공부만 하다보니 의사소통 영어에 거부감이 들었던 겁니다. 이에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학습방식이 달라야 한다는 것에 착안에서 성인 특화로 타겟팅을 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총 6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장을 구성하는 방법과 어휘를 소리로 익히는 기초 영어회화반인 서울반을 시작으로 중급 영어회화 뉴욕반-여행, 뉴욕반-라이프, 뉴욕반-고급, 뉴욕반-비즈니스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과정은 3개월 과정으로 학습자의 레벨, 영어의 목적과 목표, 소요 시간 등 샘플 수업과 사전 인터뷰를 통해 코스 안내와 클래스 추천을 합니다. 그 외에도 학습자 맞춤 1:1 클래스와 오픽 클래스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뉴욕 성인 어학원의 차별점은 3가지인데요.
첫번째는 문법 이야기 없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성인이 영어에 갈증을 느끼는 이유는 영어로 대화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영미권에서도 대화에서는 문법 오류 생략, 자주 쓰이는 표현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입식 내신 및 수능형 공부 방법이 아닌 하고 싶은 말을 하여 원하는 것을 얻는 소리 중심형 교육으로 진행합니다.
두번째는 펜 사용을 지양합니다. 대부분의 학습자들은 필기형 공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소리로 익히는 인간의 언어발달을 무시한 채 손으로 하는 공부로 뇌를 속이고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 엄마의 목소리와 입모양을 보고 “엄-마”라고 처음 발화를 하는 것처럼 오직 입으로 계속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에 주력하여 펜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아동, 청소년, 시니어, 공/사기업 영어 교육 기획 및 강의 경력을 통해 오직 성인 특화된 자체 개발 교재를 사용합니다. 다양한 연령의 학습자를 위한 커리큘럼을 기획하면서 기초 교재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수준별 학습이 기본이지만 성인의 집중 가능 습득시간과 영어 공부 목적을 동기 부여하며 필요한 표현 및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바로 여행을 가서도 말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에 저희 기초 회화인 서울반은 교재에 영단어의 뜻이 한글로 적혀있지 않습니다. 수업시간 내에 어원 분석, 스토리텔링, 소리 인식을 통해 단어를 다 습득하고 갑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은 수강생분들의 생생한 피드백과 92% 이상의 높은 재등록률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학원 교재와 다르다, 그 무서웠던 영어가 이제 막막하지 않다, 이렇게 재미있게 공부해본 적이 없다.” 라는 정성적인 의견이 정말 보람되고 저의 원동력이 됩니다. 1:1 수업이나 오픽의 경우 목적성과 기간이 정확한 학생들이 대부분인데요, 원하는 점수를 받거나, 단기간이어도 목적성을 이뤘다는 피드백 연락을 받을 때가 가장 뿌듯하죠. 교육이란 게 특히 성인들에게는 티가 나기까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상호 간의 노력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좀 더 다양한 활동들과 영어를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영어를 배우러 왔다고 영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만의 방식으로 영어와 독서, 영어와 운동, 영어와 문화 활동 등 이미 있는 컨텐츠도 있겠지만 인간 심리와 아동발달 과정을 공부한 저의 지식을 가지고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컨텐츠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또한 분점을 내서 나아가는 것은 당연한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Better late than never' (늦더라도 안 하는 것 보다 낫다) 라는 뜻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특히 성인들은 "연말이어서, 일이 바쁜 시즌이어서 내년에 하자." 라는 여러 이유로 올해의 버킷 리스트가 내년의 버킷 리스트가 됩니다. 학교를 다닐 때와 다르게 어떤 의무나 통제가 없으니 오로지 내 의지만으로 무엇을 지속하기가 참 힘듭니다. 저는 그때마다 저희 학생들에게 매일 이야기합니다. 늦더라고 아예 안하는 것보다 낫다고요. 그럼 어제보다는 더 나은 나로 하루를 산 것이니까요.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