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쇼츠, 릴스 등 짧은 영상이 유행하면서 춤을 추는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춤을 추면 활력은 물론 리듬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춤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문적인 강습을 제공하는 댄스학원 또한 증가하고 있다.
비카댄스학원 최설 대표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댄서로서, 사람들에게 춤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삶의 활력을 가져다주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비카댄스학원 최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올해 초, 부상으로 인해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 평소에 문득문득 떠올렸던 생각들을 깊게 정리할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못 하게 됐을 때의 상실감과 암담함으로 우울의 그림자만 늘어지고 있을 때, 이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0년 가까이 댄서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천 서구 가정동에 댄스학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 친구들이, 춤에 자신감이 떨어진 사람들이, 배우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어르신들까지 춤을 오롯이 즐길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며 수업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춤은 아직도 저에게는 ‘끝없이 숙제가 만들어지는 재밌는 놀이’와 같아서 학원을 창업한 지금도 댄서 씬에서 활발히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퍼포먼스 대회나 공연, 워크숍, 배틀을 통해 댄서인 저의 삶도 잘 보살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사람들과 춤을 나누고 즐기고 싶어 설립하게 되었고, 비카댄스학원에서 ‘비카’라는 말도 그런 의미에서 출발한 이름입니다. ‘비스카리아’라는 꽃이 있는데 바람이 불면 팽그르르 도는 것이 춤추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얻게 된 이름입니다. 이 꽃의 꽃말인 ‘춤추러 와요.’는 말 그대로 많은 분이 춤을 즐기러 찾아오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짓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원은 그저 춤 동작을 빨리 외우고 가는 것이 아니라, 춤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서 자신감, 표현력, 그리고 그날의 스트레스 해소, 덤으로 실력 향상까지 보장해 드립니다. 각 수강생분의 레벨에 맞게, 상황에 맞게, 신체 능력에 맞게 지도해드리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댄스 학원에서는 전 연령층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원에서는 보기 드문 5~7세 유아 K-pop 클래스부터 연령층 제한 없는 성인 K-pop 클래스까지 다양하게 진행 중입니다.
또한, 저희 학원은 힙합(Hip-Hop), 코레오(Choreography) 등 K-pop 댄스, 방송 댄스 외에도 각 장르의 색깔을 즐기실 수 있는 스트리트 댄스 클래스도 진행 중입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이나 어른들 사이에 너나 할 것 없이 릴스, 쇼츠 영상을 찍는 것이 유행입니다. 짧은 숏폼에 있는 안무는 대부분 튜토리얼이 많이 없어서 문의가 많이 오곤 합니다.
그래서 릴스나 쇼츠에 나오는 트랜디한 챌린지 안무 또는 K-pop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진행하는 챌린지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는 것에 맞춰서 댄스 클래스도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든 클래스입니다.
정규 수업이 아니더라도 이벤트로 팝업 클래스도 한 달에 한 번씩 오픈하여 다양한 수업을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일단 모든 수업을 원장인 제가 직접 진행하고 있어 수업 퀄리티는 보장해 드릴 수 있습니다. 점차 수강생분들이 많이 모집되어 증반을 해야 하는 경우도 제가 엄선해서 직접 강사를 뽑을 예정입니다.
또한, 남자 원장이 아닌 여자 원장이 학원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학부모님들이 아주 좋아해 주십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현역으로 계속 활동 중이다 보니 좀 더 가까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5층에 자리하고 있어서 뷰가 매우 좋으며, 단독 홀이다 보니 다른 반 수강생들 눈치를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정말 많은 순간이 있는데 그중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60대 정도 되시는 여자분이 모임에서 본인 혼자만 몸치이고, 웨이브를 못 하신다면서 매우 속상해하시고 우울해하셨었는데, 저와 수업을 진행한 지 두 번 만에 웨이브에 성공하셔서 저 또한 놀라면서도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 웨이브가 성공했을 때 수강생분과 저의 눈 맞춤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짜릿했습니다. 제가 레슨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그 성취감과 수강생의 만족도가 저의 원동력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수강생분이 ‘오늘 학원에 놀러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드리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인원이 많이 모집되면 프로모션 비디오 촬영과 프로젝트팀을 제작해서 퍼포먼스 대회도 참가하고 싶습니다. 함께 놀러 가서 영상을 남기는 것도 이뤄가고 싶은 목표 중 하나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춤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아진 요즘, 지나가다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릴스를 촬영하고 놀고 있는 걸 보면 절로 웃음이 나더라고요. 여러분, 음악을 들으세요, 그리고 춤을 추세요. 정말 삶이 더 풍요로워지실 거예요. 일상에 춤이 있다면 인생이 얼마나 흥겨울까요??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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