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수원 영통구 잉플키즈 석진현, 석민경 원장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영어를 일상처럼”

김승미 | 기사입력 2024/11/01 [16:47]

수원 영통구 잉플키즈 석진현, 석민경 원장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영어를 일상처럼”

김승미 | 입력 : 2024/11/01 [16:47]

 

영어를 일방적이고 획일적으로 교육받는다면 아이들은 제대로 따라갈 수 없고, 영어에 흥미 또한 느끼지 못한다. 영어는 무엇보다 개인에 맞춰 수준별 학습이 필요하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교육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석진현, 석민경 원장은 미국 생활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영어로 재미있게 소통하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잉플키즈만의 독보적인 영어 교육을 구현해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석진현, 석민경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잉플키즈 수강생들 모습    

 

 

Q. 잉플키즈의 이름의 뜻과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세요.

 

A. 잉플은 ‘English Playground, 영어 놀이터’의 줄임말로 ‘영어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잉플의 네이밍은 ‘영어 with 재미’라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유학 생활을 함께한 두 자매 원장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잉플의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많았던 두 자매의 미국 생활은 ‘잉플’을 설립하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고, 언어로서 영어를 이해하고 ‘실전’, ‘소통’, ‘활용’ 중심의 수업을 재미있게 구현해 내기 위해 수십 년간 동고동락한 케미로 잉플만의 특별함을 만들었습니다.

 

 

Q. 잉플키즈만의 교육방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잉플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방법을 제시합니다. 학생들이 즐길 수 있다면, 강압적으로 교육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움을 유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프로그램과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자, 자연스러운 공간과 분위기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Q. 놀이 영어라면, 학습의 제한은 없을까요?

 

A. 재미만 주기 위해 영어로 단순히 게임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닌,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목표를 두고 수업방식에 재미를 더해 잉플키즈만의 다양한 수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영어를 단순 과목으로 접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흥미를 끌어내어 동기부여를 자극합니다.

 

 

Q.잉플키즈만의 특별 수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또한, 한 달에 한주는 프로젝트위크로 놀이/체험 > 참여형 > 리드형 프로젝트 순으로 학년에 따라 차등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수업방식을 섞어 쿠킹, 현장 학습, 과학 실험, 만들기, 더빙 등 영어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학습의 제한적인 부분보다는 오히려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경험까지 얻어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잉플키즈의 공간디자인이 다른 학원들과 아주 다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영어를 가르치는 방식이 다른 만큼, 딱딱한 기존 학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습니다. 잉플 내부 인테리어의 컨셉은 ‘자연스러운 연결’인데요, 공부방, 집의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이 연출되었습니다.

 

때로는 집처럼, 때로는 편안한 공부방처럼 한 공간이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특히나 라운지에는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부드럽고 편안한 소파를 설치하였고, 쿠킹이나 미술 클래스, 파티 등을 위해 싱크대와 대리석 테이블을 맞춤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보일러를 설치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영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하였습니다.

 

 

Q. 잉플키즈가 미래에 나아가고 싶은 방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영어를 올드하고 주입식으로 외우기만 하는 공부 방식이 아닌, 언어로 즐겁게 배우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잉플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조금 더 체계화하여 다양한 곳에서 잉플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교육기관은 커리큘럼과 시스템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떤 교육자가 어떤 방식으로 학습자를 대하는지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잉플의 철학을 구현해 줄 수 있는 코치진을 양성하고 교육하며, 많은 교육자와 잉플의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고 싶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학생들과 강사 모두 영어 공부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잉플스럽게,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A.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아래와 같은 피드백을 들었을 때인 것 같습니다.

 

“학교 가기는 싫어해도 ‘잉플’은 꼭 가고 싶어 해요.”

“아이들이 영어 성장을 스스로 느껴요.”

“영어 공부라면 질색하던 친구들이 영어가 재밌다고 느껴요.”

“학교 장기 자랑 시간에 ‘영어 발표’를 하더라고요.”

“제 친구 중에 제가 영어를 제일 잘해요!”

“선생님을 학교 다닐 때 만났으면 영포자로 살지 않았을 거 같아요.”

“영어를 살면서 제일 길게, 또 많이 말해본 것 같아요”

“잉플이 삶의 유일한 낙이에요!”

 

 

Q. 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 무엇인가요?

 

A. 소통입니다.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아부성 멘트나 아이들의 원내 생활에 대해 거짓으로 ‘우리 OO이 잘하고 있어요’ 등의 멘트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칭찬할 점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있는지, 수업 이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최대한의 상담을 해드리고 있고, 가능하다면 해결책까지 함께 조언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잉플키즈 수강생들과 수업 모습    

 

 

Q. 독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으시다면?

 

A. 선생님도 학생들도 배움에 있어서는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틀에 박혀 한 가지를 고집하기보다는 시대가 요구하는 선생님,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직도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성장에 선생님들도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가는 것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