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예술 형태 중 하나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강력한 매개체이다. 음악 학원은 이러한 음악의 세계를 탐험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음악적 역량을 키워 나간다. 음악 학원은 단순한 학습의 장을 넘어, 서로의 열정을 공유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심어주며, 나아가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유나음악학원’ 송수연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버지의 직장으로 인해 자주 전학을 다녔던 학창 시절, 저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어려움 속에서 피아노를 통해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음악은 저에게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음악은 저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위로를 주었고, 재미있는 음악이 마냥 좋았습니다.
오늘날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넘쳐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더 치열하고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아이들에게 음악이 삶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싶습니다. 음악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학생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음악 학원에서는 유치부(6-7세)부터 성인 시니어 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치부에서는 예술융합 수업인 Smart8을 도입하여 음악, 공간 미술, 신체 운동 등 다양한 다중 지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그룹으로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감각을 동시에 기를 수 있습니다.
초등부 학생들은 예술융합 수요 특강, 악기 특강, 그리고 한 달에 한 곡 레퍼토리 연주 수업 등을 통해 음악을 즐기며 연주와 감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 번씩 콩쿠르와 연주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그동안의 배움을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성인 시니어부는 각자의 목표와 필요에 맞춘 커리큘럼을 상담하여 1:1 개인 레슨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는 성인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음악적 여정을 즐기며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전자 드럼 수업은 초등부 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드럼 앤 조이”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리듬 감각을 기르고, 음악을 보다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예술 융합 특강 수업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음악적 지식과 경험을 통해 다중 지능을 개발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높입니다. 저희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배운’ 경험과 ‘음악적 지식’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음악은 지식 위에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이기에,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희 학원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밝은 분위기에서 수업에 임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이달의 곡’ 촬영과 학부모님께 드리는 피드백입니다. 매달 정해진 “이달의 곡”을 연습하여 학생들의 곡 레퍼토리를 넓히고,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학부모님께 피드백과 함께 전달함으로써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완성된 곡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높은 성취감을 안겨주고,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또한, 동영상 피드백은 바쁜 직장인 학부모님께서 자녀의 실력 향상 과정을 확인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 특징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저희 학원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K-pop, 재즈, 그리고 반주 등 다양한 장르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실용 반주와 재즈 교육 분야에서 페다고지 자격증을 취득하여 더욱 전문적으로 레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여러 음악 장르를 탐색하며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을 통해 저희 학원은 학생들이 음악을 사랑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여러 사례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던 때입니다. 제가 학부모님들께 보냈던 연주 동영상을 보시고, "아이들이 연주하는 모습이 큰 힘이 된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저 역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또한, 집에서만 머물러야 했던 시기에 아이들이 "피아노 치는 것이 재미있다"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해줄 때, 그 소식은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제가 음악 교육자로서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낀다는 사실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보상이었습니다. 이처럼 음악의 힘은 우리 모두를 연결하고, 어려운 순간에도 희망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유나음악학원은 초등부 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식적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6-7세 유치부와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수법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재미있고 정확하게 배우는 피아노 및 음악 교육”입니다. ‘재미있는’, ‘정확하게 배우는’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며 교육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음악 분야는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 무한한 반복과 긴 시간의 노력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도 정확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연주를 전공한 저의 이력을 바탕으로, 저는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며 발전하는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자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음악은 우리의 삶에 많은 소중한 선물을 안겨줍니다. 그 가치는 단순히 아름다운 멜로디에 그치지 않고,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음악이 주는 선물의 가치를 알고, 이를 함께 나누며 즐길 줄 아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음악이 주는 기쁨과 위로를 함께 나누며, 모든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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