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은평구 녹번동 필라테스다온 오새별 원장 “운동하러 오고 싶은 공간”

차은희 | 기사입력 2024/11/05 [14:48]

은평구 녹번동 필라테스다온 오새별 원장 “운동하러 오고 싶은 공간”

차은희 | 입력 : 2024/11/05 [14:48]

 

가을에 접어 들었지만 부쩍 기온이 자주 내려가면서 곧 겨울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자세도 더 움츠려 들고 이불 속에만 입고 싶어지는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욱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을 해야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근력운동은 필수인 것이다.

 

근력운동, 몸매관리, 자세교정, 재활까지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 있다. 필라테스이다. 건강뿐만 아니라 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속근육, 코어를 단련시켜 몸의 균형 잡아 군살을 정리하여 라인이 잡힌 몸을 만들어 준다. 또 호흡을 통해 심폐능력과 순환능력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면역력도 키워준다.

 

이와 관련하여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필라테스 다온 오새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필라테스 다온 오새별 원장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다온 원장 오새별입니다. 필라테스 강사로 8년 차가 되어가고 있고이번 해에 결혼을 하게 되면서 필라테스 강사는 궁극적인 목표가 센터를 차리는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꼭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만은 않겠지만 경력이 쌓인 많은 강사분들도 생각해 본 부분일 것 같아요. 저는 강사로 일 할 때에도 생각했던 부분인 내 공간 에서 내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저와 회원님한테만 온전히 집중하고 싶어 센터를 오픈하게 된 것 같아요.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5:1그룹 수업과 1:1 개인 레슨을 위주로 하고 있고 최근엔 발레핏 수업도 새로 개설했어요. 제가 어릴 때부터 발레를 전공해서 제 센터를 오픈하게 된다면, 발레와 연관된 운동을 프로그램에 꼭 넣고 싶었어요. 회원님들이 단순히 해야 하니까 하러 온다고 생각하기 보다 더 다양한 수업을 통해서 운동 후 뿌듯함을 느끼고 그 마음으로 운동의 즐거움을 알아 갔으면 좋겠어요.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이 센터에서만 오랫동안 운동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한 곳에 오랫동안 정착한다는 건 쉽지 않은데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그 한분 한분이 모여 지금의 필라테스 다온이 있는 거겠죠. 회원님들이 센터에 와서 운동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에너지를 받고 또 주기도 하면서 운동 끝나고 재밌다고 웃으면서 가시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어요. 단순히 운동을 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분이 정말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티칭해 드리고, 한분 한분 다 제 손길이 닿도록 봐 드리고 있어요. 저희 센터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힘들지만 즐겁게, 근육통은 무겁지만 하고 나면 뿌듯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 선생님도 매일 수업 시간보다 2-3시간 일찍 나오셔서 수업 시퀀스를 직접해 보고 수정하고 있어요. 다양한 몸의 움직임을 느껴보실 수 있도록 강사 선생님과 항상 피드백하며 회원님들과 함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

 

 

 

▲ 필라테스 다온 내부 기구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이번에 이 센터를 인수해서 운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인수하면서 전체적으로 기구들을 다 폐기하고 바꾸게 되었고 그 후에 회원님들을 대면했을 때 다들 웃으시면서 너무 좋다고 말해주시고 요즘도 매일 더 잘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해주고 계세요.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뿌듯하고 힘이 되고 있어요. 덕분에 조금 더 보람차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까지도 꾸준히 저희 센터에 나오고 계신 회원님들께 더 진심을 다하고 저희 센터의 슬로건을 따라 즐겁게 운동하러 오고 싶은 공간으로 성장시키고 싶어요. 당연히 센터가 더 복작복작하게 만드는 것도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즘 정말 많고 다양한 운동센터들이 생기고 있어요. 그 중에서 자기한테 잘 맞는 공간을 찾는 것부터가 운동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센터들은 안 좋은 소식들도 많았지만 필라테스를 정말 사랑하고 회원님들이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고 필라테스의 좋은 점 들을 회원님들께 느끼게 해주고 싶은 사람들도 참 많다는 것도 알아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모든 분들이 좋은 선생님과 좋은 공간을 만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