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는 외적 이미지와 노출이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미디어와 광고가 외모를 강조하면서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에 민감해졌다. 외모가 사회적 상호작용과 직업 기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외적 변화에 신경을 쓴다.

그중에서도 피부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건강하고 맑은 피부는 청결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주며, 피부 상태는 내면의 건강과 감정을 반영하기도 한다. 그래서 좋은 피부는 외모 개선을 넘어서 자신감과 자기 관리를 나타낸다. 에스테틱 샵에서는 피부 트러블 개선, 탄력 증진, 노화 예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외적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하여 쥬아나스킨케어 안규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쥬아나스킨케어 안규미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퇴근 후와 주말에 부업으로 뷰티 업계에서 일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본업으로 전향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뷰티 강사로서 초보 선생님부터 전문가 육성까지 다양한 과정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0년 가까이 1인 샵인샵 형태로 일해 왔습니다.

그 사이 뷰티 시장은 코로나와 불황을 겪으며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에스테틱 샵이 맥도날드보다 많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쁘띠시술을 하는 피부과와 에스테틱, 기타 미용업까지 포함하면 그 말이 과장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SNS나 여러 채널을 통해 문의하시는 원장님들이 꽤 많습니다. 일부는 친목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종종 정말 기초적인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원장님이시라면 이런 질문을 하지 않으셔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죠. 그러다 보니, 정보 과잉 시대에 원장님들조차도 제대로 된 방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제품 회사에서 진행하는 교육이 아닌, 원장님 스스로를 육성할 수 있는 아카데미가 필요하겠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에 운영하던 샵인샵을 떠나, 새로운 공간에서 본격적으로 샵을 오픈하고 현재는 아카데미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시그니즈 케어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케어는 특정한 순서나 목적, 심지어 제품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시그니즈 케어는 제가 만든 합성어로, 피부에서 보내는 Signal(시그널)을 읽고 분석하여, 고객님이 원하는 Needs(니즈)에 맞는 맞춤형 케어를 제공합니다. 물론, 특정한 케어만 원하시는 고객님께는 그에 맞는 케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여기에 시그널 케어를 함께 추가하면, 같은 제품으로 케어를 진행하더라도 더 좋은 결과와 오랜 유지 기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시그니즈(Signeeds) 케어는 사실 저희만의 독보적인 특징이라고 자부합니다. 이 케어는 단순한 피부 관리가 아니라, 고객님의 피부 상태와 변화에 맞춰 개인화된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자랑합니다. 시그니즈 케어는 단순한 미용 관리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저희만의 특별한 철학과 기술이 담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 쥬아나스킨케어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향후 제 목표는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커리큘럼을 완성하여 아카데미를 오픈하고, 진정한 에스테티션이란 무엇인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연구하고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프라이드를 높이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쥬아나 스킨케어에서는 일반적인 케어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 점은 장점이 될 수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가장 큰 목적은 고객님이 건강한 방법으로 진정으로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저는 피부를 다루는 만큼, 고객님이 피부로 받은 상처와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까지도 함께 케어해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