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매장은 단순한 상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도시의 고요한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그들의 싱그러움과 생명력은 방문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마치 작은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이 공간은 식물 애호가들에게는 물론,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은평구 ‘업플랜트’ 김태중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업플랜트] 김태중 대표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업플랜트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집에 돌아왔을 때, 조금 더 생동감 있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변화는 반드시 거창하거나 대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작은 식물 하나로 일상에서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거든요. 식물을 키우는 이유는 단순히 "예쁘다"라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 자체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해 주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공기를 정화해 주고, 녹색이 주는 안정감을 느끼며, 식물이 자라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과 뿌듯함을 안겨줍니다. 이런 작은 순간들이 우리의 기분을 밝게 하고,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작은 식물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변화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업플랜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 마음을 담아 가게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업플랜트는 은평구 연서로에 위치한 친숙한 골목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매장에서는 키우기 쉬운 식물부터 특별한 날 선물하기 좋은 식물, 행잉(공중) 식물, 선인장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장을 방문하시면, 고객님의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해 드리고, 식물 관리 방법도 친절히 안내해 드려요. 또한,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물이 택배로 안전하게 올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식물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4중 포장을 하여 꼼꼼하게 배송합니다.

업플랜트의 모든 식물은 매주 다양한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건강한 수형은 물론 유니크한 모양의 식물까지 신중하게 선별하여 고객님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은 식물 하나로 공간을 꾸미는 것은 물론, 전체 공간을 식물로 채우는 ‘플랜테리어’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테라스에 어울리는 식물부터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식물들까지, 언제든지 업플랜트를 찾아오시면, 여러분의 공간을 녹색으로 물들이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업플랜트는 단순히 식물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저희는 식물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작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장소를 꿈꾸고 있습니다. "작은 식물에서 시작되는 일상 속 긍정적인 변화"라는 슬로건처럼, 식물을 키우는 과정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업플랜트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제공함과 동시에, 식물에 대한 이해와 관리 방법을 쉽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어요. 그래서 식물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식물과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님 한 분 한 분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겨,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식물과 관리법을 제안해 드린다는 점입니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고객님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통해 업플랜트를 다시 찾아주시는 이유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느 날, 저희 오프라인 매장 근처에서 일하시는 한 고객님이 매장을 방문하셔서 천천히 이곳저곳을 둘러보셨습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고르시고, 그에 어울리는 화분을 추천받아 식재까지 해드렸죠. 완성된 식물을 보시며 매우 기뻐하시던 그 고객님께서 남기신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매장이 생긴 이후로 이 연서로의 분위기가 훨씬 밝고 활기차졌어요"라고 말씀하시던 그 순간, 저도 매우 감동적이었고, 그 말씀이 오랫동안 제 마음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작은 식물 하나로 시작된 변화가, 고객님께 기분 좋은 시간을 선물하고, 식물과 점점 더 친숙해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저희 업플랜트가 존재하는 이유임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 [업플랜트] 내외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업플랜트의 목표는 단순히 식물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사람들의 일상에 진정한 변화를 불러오는 따뜻한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저희는 식물을 매개로 고객님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다양한 활동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첫째, 식물 교육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업플랜트는 식물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 관심이 깊은 이해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둘째, 지역 사회와 연계하고 협력하고자 합니다.

서울 은평구에서 시작한 업플랜트는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지역 행사나 마켓에 적극 참여하여 관계를 돈독히 하고, 은평구 내 다양한 소상공인들과 협력하여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이벤트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입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업플랜트는 환경을 고려한 운영을 지향합니다. 플라스틱 배수망 대신 코코넛 껍질망을 사용하고, 포장재와 부자재에는 재활용 자재와 자연 소재를 활용하는 등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 스토어와 SNS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연결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다양한 식물 정보와 관리 팁을 공유하며, 고객님들이 안전하게 식물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업플랜트는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 일상에 푸르른 변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작은 식물 하나만 놓아도 여러분의 공간은 물론, 마음까지 한층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업플랜트는 바로 그런 기분 좋은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첫걸음을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식물을 통해 더 풍성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실 수 있도록, 업플랜트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들러, 저희와 함께 식물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변화는 작은 식물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