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 강서구 거북이스포츠클럽 이상우 대표 "특수체육 전반에 대한 저변확대 목표"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1/03 [16:23]

서울 강서구 거북이스포츠클럽 이상우 대표 "특수체육 전반에 대한 저변확대 목표"

이경아 | 입력 : 2024/01/03 [16:23]

 

운동은 우리의 건강과 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기적인 운동 습관은 건강의 삶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리고 운동은 개인에게 맞는 형태와 단계로 즐길 수 있다.

특수체육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운동을 즐기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체육 시설에서 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들의 특별한 요구에 맞춘 전문 지도자와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거북이스포츠클럽의 이상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거북이스포츠클럽의 이상우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식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가족과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레저스포츠 취미 활동과 건강한 신체활동 및 사회성 발달로 인해 자립성을 돕기 위해 만들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저희 스포츠클럽에서는 크게 심리 운동, 행동 교정 운동, 사회성 향상 운동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기적성 및 야외 운동 (인라인, 자전거, 뉴스포츠, 배드민턴, 볼링, 골프, 숲트레킹)

-심리 운동? 특수체육 (인라인, 특수체육, 줄넘기, 트램펄린)

-수중운동(수중 재활 마스터스)

-사회성 적응훈련(스포츠 경기관람, 문화 체험, 박물관 견학, 은행, 병원, 시장, 대중교통 이용 등)

 

▲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거북이스포츠클럽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수중 재활 운동 및 마스터즈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중 재활 운동은 부상 회복이나 신체 기능 개선을 위해 수영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1:1, 1:2, 마스터즈반 운영을 하고 있으며 개별 케어 시스템과 체계적인 맞춤형 영법 지도가 특징입니다.

 

둘째, 인라인스케이트 프로그램입니다. 인라인스케이트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해소 및 유산소, 밸런스 등에 큰 도움을 줍니다. 1:1, 1:2, 2:3, 2:4, 라이딩반 등 개별 단계별 지도를 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 및 야외 인라인 전용 트랙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우천시 실내체육관)

 

셋째, 숲 트레킹 및 제주도 둘레길, 자전거 라이딩 캠프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초등 및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 걷기 및 안전지도, 국립공원 자연숲 트레킹을 진행하고 있으며 만족도 또한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넷째, 동계 스키캠프 1:1 지도 및 일본 가족 캠프 진행. 동계활동 및 캠프 참여를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협력과 소통을 배워가며 서로를 지원하는 방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들로 친구와 가족의 결속력을 강화하며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장애가 있는 아동 또한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특수체육 전문 선생님들이 개인 아동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스스로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반 아마추어 및 생활 스포츠 대회, 패럴림픽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경쟁하고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자기 능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자신을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운동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모두가 운동을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발달장애와 관련된 사회문제는 그동안 해결하기 어렵다는 편견과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과 같다는 생각과 다름을 인정하는 시선이 필요하며 우리는 누구나 자기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