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은 여러 가지 이유로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며, 한 가지 중요한 측면은 정신 건강이 전반적인 웰빙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다. 정신 건강은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 및 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문제를 처리하며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형성한다. 건강한 정신 상태는 탄력성, 자존감, 효과적인 대인 관계에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판교와 서울에서 온라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루코스 멘탈복지케어 & 커리어의 곽은아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그루코스 멘탈복지케어 & 커리어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에서 심리학 전공자로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아시아 외환 위기가 찾아왔었습니다. 일자리가 쉽게 나지 않는 상황에서 서울시 마포구 무료 급식소가 있는 복지 재단에서 통계 분석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석사를 마치고 24시 이메일 상담원, 상담사로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기업체 도산이 여기저기 일어나며 CEO들의 자살이 늘고 그 가족들은 어려움에 빠져 있는 시기였죠. 해당 복지 기관에는 상담 선생님들이 24시간 순번을 정해 자원봉사를 해주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그 따뜻한 마음들로 인해 힘들었던 그 시절을 우리나라가 극복하지 않았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후 사회적인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아동과 청소년 상담과 복지 연계로 클라이언트의 주변을 둘러싼 양육자, 부모, 교사, 의사들을 직접 만나면서 인간을 둘러싼 삶의 환경에 초점을 맞추는 브론펜 브레너의 생태학적 관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근로자 지원 기업 상담을 통한 직장인을 면담하면서 인간의 생애 가운데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어려움과 환경과 적응,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독립하여 성인이 되어도 완벽할 수 없는 약한 인간이기에 어린 시절 양육자에게 안겨 위로받거나 정신적인 위안을 얻었던 것처럼 끊임없이 마음 돌봄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눈을 돌리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이 성장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직장생활에서 상사는 부친 또는 모친의 모습이기도 하며 여전히 가부장적이고 집단 중심의 사회에서 야단맞거나 혼쭐이 나는 희생양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관계에서 만나는 어떤 인물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기까지 합니다. 로봇이 아닌 이상 인간은 언제든 약한 대상이 될 수 있고 가끔씩 우울하고 낮아진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서 마음껏 눈물 흘리거나 누군가 ‘괜찮다’며 어깨를 토닥여 줄 타인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마음을 돌볼 만한 역할을 맡아 주지 않으면 자살 위기까지 몰리게 될 수도 있는 현실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자살 선택이 아닌 경우에는 최근 흉기 난동과도 같은 범죄, 학교나 직장 내 폭력과 괴롭힘, 마약과 같은 중독 상태에 이르기도 하니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문제 해결을 도울 수 있는 전문 기관과 개인은 어디에나 필요합니다.
Q. 그루코스 멘탈복지케어 & 커리어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각각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용 면에서는, 사회적으로 위로가 되었던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 이론과 엘리스의 REBT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가 추구해 온 현재까지의 선택과 생활을 돌아보며 반복적인 패턴을 파악합니다. 이는 상담자가 이끄는 것만으로 부족하며 클라이언트가 진지한 태도로 자신이 받은 상처와 자기 내면을 바라보며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의욕과 동기, 목표에 다가가고자 하는 클라이언트를 격려하고 긍정하며 중독이나 습관 교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CBT로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방법적으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익숙해진 온라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온라인 채팅 상담, 전화 영상,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클라이언트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최근 이른바 MZ, 잘파 세대 클라이언트에게 더욱 유용하고 친근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루코스 멘탈복지케어 & 커리어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대표 상담사로서 이력을 먼저 소개하며 기관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는 현장에서 20년 가까이 이어 온 상담과 코칭 활동을 통해 개인의 변화는 결국 사회와 문화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련한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 대학생들에게 심리학을 강의하는 교수자이면서 동시에 학습자가 되어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직업상담사까지 1급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제가 운영하는 그루코스 멘탈복지케어와 커리어는 마음 돌봄에서 커리어 성장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른 삶의 문제에 대해 사회적인 통찰과 융합 관점에서 클라이언트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을 추스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심리적인 우울, 분노, 충동, 실패감을 극복하고 탄력적으로 회복할 뿐 아니라 진정으로 일을 즐기는 데 이르도록 하는 것이 저희 기관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더 이상 주저앉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여 주도적으로 역량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차별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Q. 그루코스 멘탈복지케어 & 커리어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전문가라면 누구나 클라이언트의 만족과 고마운 마음이 표현되는 매 순간 보람과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삶의 문제에 대해 통찰하고 자각하는 순간 느끼는 경이로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공감이 있기에 인간의 행복이 얼마나 작은 데서 시작되는지를 자주 알게 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불행의 씨앗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게 되지만 긍정의 싹을 틔워 열매 맺기에 이르는 과정을 돕고 블로그 글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알리는 활동 역시 늘 보람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서 언급한 그루코스 멘탈복지케어 & 커리어는 개개인이 자기감정의 주인으로서 주도적인 생애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기관이 되고자 합니다. 마음을 다독이고 안정된 이후에는 목표가 있어야 다시 넘어져도 일어날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담되는 상담 비용을 낮추어 마음 돌봄과 성장을 필요로 하는 전국 곳곳의 많은 분들까지 저희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와 웹, 채팅, 전화 영상 상담, 앱 쿠폰 활용 등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려고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시대가 변하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물질적 가치나 허세가 아닌 자기 자신과의 내면소통과 진심에 대해 사람들은 조금씩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결국 서로 연결된 가족과 사회, 인간관계 안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고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나를 잃고 헤맬 수밖에 없는 어려운 때 사막의 오아시스같이 휴식처럼 내면의 넉넉한 공간으로 역할을 다하는 그루코스 멘탈복지케어 & 커리어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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