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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미래엔영어 삼가센터 한수경 대표 "탄탄한 교재로 영어를 시작해야합니다"

이원재 | 기사입력 2024/01/11 [17:20]

경기도 용인시 미래엔영어 삼가센터 한수경 대표 "탄탄한 교재로 영어를 시작해야합니다"

이원재 | 입력 : 2024/01/11 [17:20]

탄탄한 교재로 매일 영어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은 언어 학습에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좋은 교재는 문법 규칙, 어휘, 상황에 맞는 언어 사용 등 언어 습득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러한 교재에 잘 정리된 커리큘럼을 따르면 학습자는 기초 개념부터 고급 개념까지 점차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견고한 교재를 선택하여 영어 학습을 하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와 같은 필수 기술을 다루는 균형잡힌 언어 교육을 보장 할 수 있다. 이 단계별 과정은 학습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탄한 영어 구사력을 개발하도록 돕고, 보다 발전된 언어 학습과 실생활에서의 실용적인 사용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미래엔영어 삼가센터학원의 한수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미래엔영어 삼가센터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대학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로 영어 강사를 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22년간 영어를 가르쳤어요. 미래엔영어를 시작하기 전에도 다른 학원을 운영했지만, 이곳의 설립 취지와 탄탄하게 구성된 교재들, ‘영어로 미래를 꿈꾸다라는 모토가 무척 마음에 들어 삼가센터에서 미래엔영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 미래엔영어 삼가센터 한수경 대표    

 

 

Q. 미래엔영어 삼가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매일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를 다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스펀지에 물이 젖어들 듯이 자연적으로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그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 미래엔영어 삼가센터 전경    

 

 

Q. 미래엔영어 삼가센터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2022년 개정 교육 과정의 목표가 메타 인지 학습이거든요. 그에 맞게 미래엔 영어 프로그램도 메타 인지 학습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아이들은 본인 스스로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게 많은데,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메타 인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부터는 듣기, 의미구 끊어 보기, 빨리 말하기, 해석, 받아쓰기, 원어민이 질의한 것을 영어로 말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글본을 보고 동시통역하고 그걸 기반으로 영작하기까지가 매일 하루의 분량이에요. 아이들은 이 시스템 안에서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실력을 늘려 나가죠.

 

이곳의 또 한 가지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시크릿 노트가 있습니다. 매일 공부하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메타 인지 스위치를 켤 수 있도록 해주는 워크북으로 수능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능의 모의고사 지문에 보면 빈칸 추론부터 시작해서 주제 찾기가 많은데, 그런 걸 자연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고 보시면 돼요. 제가 미래엔영어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죠.

 

그리고 하나를 더 말씀드리자면, 제 오랜 경험을 살려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한다는 점입니다. 경력이 많다 보니 노하우도 많은 편인데, 그러다 보니 아이마다 어떤 특성을 지녔고, 어떻게 공부를 도와줘야 할지가 눈에 보인답니다. 아이들이 와서 테스트를 할 때 연필을 드는 것만 봐도 이 아이는 공부를 할 아이다, 아니다가 그냥 보인다고 할까요? 그럼 그에 맞게 교수를 하고, 실력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두고서 지도를 합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니즈도 제 눈에 잘 보이는데, 저는 보통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는 편입니다. 영혼이 자유로워서 공부에 별 관심이 없는 아이의 경우, 부모님께 아이가 자신의 관심 분야를 빨리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시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를 가르치고, 또 영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살아갈 때, 나중에 본인이 꼭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영어가 발목을 잡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게 제 목표이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교수를 하지 않고, 아이들 특성에 맞추어 교육을 하는 게 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렇게 하다 보니 지금은 충성 멤버인 학부모님들도 많은 편이고, 장기 회원분들도 많이 계세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3까지, 보통 6년에서 7, 짧으면 4년 정도 아이들을 저에게 많이 맡기시는 편이죠.

  

▲ 미래엔영어 삼가센터 교재 학습    

 

 

Q. 미래엔영어삼가센터을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기억이 나거나 보람을 느꼈던 일이라면 세 가지 정도 꼽을 수 있는데요.

 

첫 번째 학생은 그다지 공부에 관심이 없었어요. 운동을 하고 싶어 했는데, 운동에도 딱히 소질이 보이지 않던 여자아이였죠. 그런 아이를 달래가며 차근차근 가르치다 보니 어느새 영어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중학교 첫 시험에서 80점을 맞고, 기말고사에서는 100점을 맞은 거예요그때부터 아이가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였고, 영어 외 과목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러더니 3학년이 되었을 때 외고를 목표로 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다른 과목의 성적이 그만큼 나오지 않아, 이미 그 시점에서 외고에 가기에는 무리이긴 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저와 함께 공부하였고 대입에서는 경희대학교에 입학하였어요. 사실 지도자 입장에서 제가 아이를 다 만들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모도 그렇고요. 아이와 부모, 그리고 선생님이라는 삼박자가 다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때 그 아이에게 제가 한 일은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린라이트를 켠 일이 전부인 거 같아요. 하지만 그거 하나로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봐요. 그래서인지 제가 항상 그 아이를 기억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또 한 아이가 생각나는데, 그 아이는 영어 단어 외우기를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였어요. 20개를 외우게 하면 그중에서 3개 정도만 맞추는 거예요. 그래서 하루에 외울 영어 단어를 10개로 줄였죠. 하지만 10개로 줄였어도 2개밖에 못 맞추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너무 속이 상해서 만약에 10번 써서 안 됐으면 20번 써서 해서 왔어야지그랬더니 얘가 노트를 딱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 “선생님, 저 한 단어 100번씩 써요이러는 거예요. 가만히 들여다봤더니 정말 100번을 쓴 거예요. 근데 2개만 맞추는 거였죠. 그때 정말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얘를 어떻게 해야 되나 하며 너무 짠하고 안타깝고 안쓰러웠죠. 정말 그때 제가 엄마한테 말씀을 드리면서 얘는 이런 경우니까 어머니, 너무 착하고 예쁜 아이지만, 좀 더 잘할 수 있는 다른 걸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했던 게 정말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세 번째는 저랑 6학년 때부터 공부를 했던 애예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였고, 항상 영어 시험에 100점을 맞는 아이였어요. 그 아이가 갑자기 용인외대부고로 진학하고 싶다는 겁니다. 용인외대부고는 전국구 자사고잖아요? 이번 2024 수능 만점자도 용인외대부고 출신으로 알고 있어요. 아이가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용인은 지역 할당이 있어서 전국구에 서울에서 오는 애들하고 경쟁을 해야 하거든요. 용인외대부고를 목표로 준비를 한 아이가 아니라, 학교에 붙더라도 자신감을 잃을까 걱정도 되었답니다. 하지만 모든 걸 감안하고 원서를 썼고, 끝내 최종 합격을 했답니다.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교복을 입고 방문했었는데 어찌나 예쁘던지요. 내년이면 고2가 되겠네요. 그 예쁜 아이도 기억에 남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미래엔영어는 제가 운영하는 마지막 학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저에게 오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제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학습하고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영어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게 제 목표예요.

 

▲ 미래엔영어 삼가센터 교재 학습    

 

 

Q. 독자들한테 전하고 싶은 말

 

A. 벌써 아이들을 가르친 게 20년이 넘었는데, 예전하고 정말 많이 다르다고 느끼는 점이 있어요. 바로 요즘 아이들의 학력이 굉장히 낮다는 점이에요. 지금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이 6~7년 전의 중학교 3학년 아이들보다 아는 건 많을 수 있지만 공부를 따라가는 능력에 차이가 있다고 느낍니다. 거기다가 요즘 학보모님들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안 시키는 주의가 많으세요. 그러다 보니까 늦게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키시는 분은 시키시지만, 예전에 비해 극과 극으로 나누어진다고 할까요? 아이들을 자유롭게 놀게 놔두었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학원에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때 파닉스를 가르치고자 하시는 거예요. 학원 시스템도 마찬가지이지만, 학교 시스템도 한 명의 아이를 봐주고 가지 않아요. 각 학년의 과정 목표가 있기 때문이죠. 그걸 깨달았을 때는 너무나 늦는 거예요. 아이는 주변 아이들을 따라가기 벅차하고요. 하지만 학부모님들은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 영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오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단언컨대 영어는 쌓여야 해요. 시간도 쌓여야 하고 노력도 쌓여야 하는데, 그거를 간과하시고 단순히 학원에만 보내면 될 거라고 착각을 많이 하세요. 정말 너무 안타깝죠. 물론 늦게 시작해도 잘 따라가는 그런 애도 있어요. 그런 애들은 본인의 생활 습관이 잘 잡힌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주도적으로 하는 아이들이거든요. 그렇지 않은 애들은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학부모님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아이를 놀리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시기가 되면 영어, 수학은 학원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도구를 가지고서라도 접해 놓아야 아이가 좌절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아이가 좌절을 한 채, ‘나는 너무 모르는구나라고 느끼면 그때부터 아이는 포기를 해버려요. 부모님이 그렇게 아이를 만드는 경우를 저는 많이 봐 왔어요. 6학년이 되어서 학원에 왔는데, 본인만 파닉스를 배우고 있으니 학원에 다니기 싫다는 아이들을요. 안타깝죠.

 

저는 학부모님들께 솔직히 말씀을 드리는 편이에요. 중학교 성적은 아무래도 교과서 내에서 나오고 쉽기 때문에 100, 90점 만들어 드릴 수 있다고요. 하지만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라요.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을 내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요. 그러니 조금 더 일찍 아이의 기초를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조심스레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