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고양시 우리늘 김지윤 대표 "행복한 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고원석 | 기사입력 2024/01/15 [12:47]

경기 고양시 우리늘 김지윤 대표 "행복한 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고원석 | 입력 : 2024/01/15 [12:47]

반려동물, 특히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많은 가정에서는 이들을 가족 구성원처럼 여기며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사랑을 주며 때로는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반려동물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정서적 관심이 필요한데, 이는 정기적인 수의사 방문,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그리고 애정 어린 돌봄을 포함한다. 이런 관리는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고, 결국 반려인과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늘 김지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늘 사랑하고 행복하고 함께하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우리늘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잊지 못할 추억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반려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양하고 퀄리티 좋은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반려견과 반려인 손님 모두가 우리늘 서비스에 만족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 우리늘 야외 잔디 운동장 전경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애견카페, 유치원, 호텔, 미용, 대관을 주요 서비스로 애견 관련 서비스 대부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층은 주로 카페로 사용하며 미용방에선 미용을 진행하고, 2층에선 유치원 등록 반려견의 다양한 훈련과 놀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층 내부 따뜻한 방엔 아늑한 대형 견사 호텔이 준비되어 있고, 카페 곳곳에 안전을 위한 씨씨티비 수십 대를 설치해 늘 주의 깊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야외 500평 규모의 잔디 운동장은 호텔, 카페, 유치원, 미용 등 모든 반려견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늘의 가장 큰 특징은 500평 규모의 천연잔디, 인조잔디 혼합 운동장과 실내 미끄럼 방지 시공 카페라는 점입니다. 기존 대형견 유치원을 전문으로 하던 곳을 인수받아 카페로 업그레이드해 운영한 것이기 때문에 반려견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기 최적화된 잔디와 크기, 실내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일식당의 경험을 살려 애견카페에선 보기 힘든 다양한 일식 메뉴를 제공하고, 퀄리티 높은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함으로써 애견카페는 비싸고 맛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 모두 강아지를 너무나 사랑하는 애견 관련 자격증 소유자로 강아지들을 예뻐하고 놀아주는데 열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은 직원들에게 맡겨 열심히 뛰어놀게 하시고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음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견과 반려인 손님 모두가 우리늘 카페를 행복한 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 우리늘 내부 반려견들 모습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실 오픈하고 일하는 매 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매일 너무나 소중하고 귀여운 강아지들이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일하러 출근하는 기분이 아니라 늘 힐링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카페에 갑니다. 강아지들의 행복이 최상에 다다라 등을 잔디밭에 부비부비 하는 모습들, 장애물 없이 신나게 뛰어놀고 기분 좋게 웃는 표정들, 만들어준 멍푸치노를 격렬히 먹는 모습들 그런 반려견을 보며 미소 짓는 반려인 손님들, 카페에서 모든 순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애견호텔의 처음 규정은 저녁 늦게까지 함께 놀다가 잘 시간엔 견사 호텔에서 강아지를 재우고 퇴근하는 것이었으나 강아지들을 두고 가기가 눈에 밟혀 늘 상주하며 함께 잡니다. 그런 마음을 알아주는 건지 낯가리던 아이들도 옆에서 함께 자고 마음을 열어주곤 합니다. 이불을 뺏기고, 불편한 잠자리에 몸이 굳어도 아이들의 애교에 피곤이 눈 녹듯 사라지곤 합니다. 강아지들의 편안함과 고마움의 표현도 큰 보람이 됩니다.

 

일하면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해 강아지들과 손님들에게 받는 행복과 감사함이 더 크다는 것을 늘 느낍니다. 받는 행복에 보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우리늘이 되겠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늘은 반려견과 반려인들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자부합니다. 한번 방문해 주신 분들은 감사하게도 매주 찾아와주시고 오픈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골손님들이 생겼습니다. 더욱 홍보하고 진심을 담아 운영하여 한번 방문하면 모두가 단골이 되고 싶은 카페이자 강아지들이 우리늘에서의 모든 기억이 행복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 우리늘 전경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평일 내내 일해도 퇴근 후, 주말을 기꺼이 반려견을 위해 내어주시는 반려인 분들, 반려견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고 사랑해 주는 반려인 분들, 세상에서 제일 큰 사랑과 따뜻함을 줌에도 늘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함 마음을 갖는 반려인 분들, 모든 반려인 분들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카페에 방문해 주시는 반려인 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피곤함을 핑계로 반려견에게 소홀했던 순간들, 더더 사랑해 줄 수 있었던 순간들, 반려견이 주는 잴 수 없는 사랑의 크기를 다시 한번 깨닫고 반성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 깡이와 세상 사랑받을 자격이 당연한 수많은 강아지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 운영하게 된 카페인데 제가 더 많이 배우고 행복을 얻어 가는 것 같아 늘 감사합니다.

 

홍보도 적고 오픈 초기라 많이 미흡한데도 믿고 찾아와주시고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늘에서 사랑하는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실 수 있게 늘 신경 쓰고, 관리하며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세상 모든 반려견이 반려인분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받길 우리늘이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