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도자기, 목공예, 금속공예, 유리공예, 가죽공예, 섬유공예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공예체험, 만들기 워크숍, 전문적인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도 운영되곤 한다.

공방은 개인에게 창의성과 손재주를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무언가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과 자기만족을 제공한다. 또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과정은 집중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수공예는 취미 활동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창업이나 취업 등 경제적 기회로도 연결될 수 있다. 공예 자격증은 이러한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준다.

이와 관련하여 소울데이공방 이진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소울데이공방은 작가 자신과 수강생들 모두가 자기만의 soul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SOUL DAY이고요. 수강생들은 다양한 공예체험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요, 여러 자격증 과정을 통해 창업 기술도 배울 수 있습니다.

소울데이공방과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께 편안함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팍팍한 현실 속에서 바쁘게 살다 공방에 오시면 다양한 재료 탐색과 공예창작활동으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설립 하게 되었습니다.

▲ 소울데이공방 이진희 대표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소울데이공방에서는 공예 체험 및 공예 전문가 자격증 과정 수업으로 나누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모 펠트, 아트 돌 기법의 강아지 인형 제작, LED 플라워 조명 제작 등의 주문의뢰를 받아 제작 판매도 하고 있어요.

수업은 보통 체험 수업(레진공예, led플라워, 양모펠트, 토털공예)과 자격증 과정(강아지 아트 돌 인형, 강아지·고양이 미니어처 양모 펠트, 강아지 초상화, led플라워 , 레진아트 등)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1:1 혹은 1:2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어, 자격증 과정에서 심도 있게 내용을 습득하실 수 있어요.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여러 다양한 공예 기술들을 접목해서 한 작품에 녹여내는 것이 소울데이공방만의 특징 중 하나이죠.

예를 들어 강아지 인형 액자 하나를 만들더라도 led 플라워 조명 기법을 응용해서 액자 프레임을 장식하기도 하고요, 레진아트 기법을 활용해서 강아지 아트 돌 인형의 인식표 목걸이, 헤어핀 등을 만들어 달아드리기도 해요. 특히 강아지 아트 돌 인형 제작의 경우는 제일 애정이 가는 작업인데요, 실제 강아지와 최대한 닮게 제작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노하우를 녹여내어 강아지 인형에 생기와 온기를 불어넣고 있어요.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소울데이공방 주문 제작의 반 이상은,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반려견과 닮은 강아지 인형 제작 의뢰를 하는 건들이에요. 저도 막내아들로 말티즈 아가가 있는데요. 반려인으로서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과 그리운 마음이 짐작이 가기에, 강아지 인형을 제작할 때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제작해 드린 아트 돌 강아지 인형을 받아보시고, 실제 키우던 강아지를 만난 듯한 느낌을 받으신다면서 평생 간직하시겠다고 하신 분도 계시고요, 침대에서 안고 주무시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신다는 분, 반려견 닮은 인형과 함께 지내니 우울감이 많이 줄었다고 감사하다고 마음 전해주신 분 등등. “정말 우리 아이 같아요.” 하시면 작가로서 정말 뿌듯하고 보람이 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공방을 운영하는 작가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 내 공예문화체험 센터를 만들어 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전원 작업실에서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공예 전시와 북 카페 등의 문화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숲속 힐링 공방 센터’를 세울 계획이에요.

친언니가 사회복지사이자 공예작가이고, 저도 특수교사 심리. 복수 전공을 한 이력을 공예활동과 접목해서 자매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 내 어느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센터 내에서 힐링하면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쉼이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 소울데이공방 작업 중 모습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바쁜 직장인, 쉴 틈 없는 육아로 지친 엄마들,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로 힘든 아이들 등등.. 어느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든지 일상의 역할 기대와 부담이 크잖아요. 공예 체험활동 및 전문 공예 교육을 받으시면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표현해 보기를 추천드려요.

작품을 제작하면서 나도 모르게 몰입하는 과정은 마치 명상과도 같거든요.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