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도 용인 플라워카페 “계절의 예쁜 꽃들로 싱그럽게 작업"

김해영 | 기사입력 2024/01/16 [16:51]

경기도 용인 플라워카페 “계절의 예쁜 꽃들로 싱그럽게 작업"

김해영 | 입력 : 2024/01/16 [16:51]

카페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사람들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애견 카페는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며, 식물 카페는 푸른 식물과 함께 휴식을, 베이커리 카페는 신선한 빵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플라워 카페는 꽃과 함께하는 공간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카페들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취미와 관심사를 탐색하고, 사회적으로 교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카페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경험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플라워카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시작은 단순히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면 나 스스로에게 무엇이 좋을까의 시작으로 꽃을 배운 후 작은 꽃집을 열었고, 200710월 꽃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예쁘고 편안한 힐링의 공간으로 플라워카페를 열어 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김량장동 골목 안에 작은 플라워카페를 오픈 했습니다.

 그때 당시 처인구 지역에 체인 커피 전문점도 플라워숍도 많지 않았기에 꽃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다는 것이 지역 분들께 아늑하고 감성적으로 다가 갔고, 오래 애정해 주시고 추억해주신 분들 덕분에 이 직업을 여전히 사랑하고 애정 하며 지금까지 운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플라워카페 외관 전경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라워숍과 카페가 한 공간에서 운영되는 곳으로 가능하면 카페의 음료에 이용되는 퓌레와 과일청 모두 언니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고, 동생인 제가 웨딩부케, 프러포즈 플라워, 꽃다발, 꽃바구니, 플라워 클래스, 식물 판매등 보통의 플라워 숍과 마찬가지로 계절의 예쁜 꽃들로 준비해 드리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시작은 오래되었지만 현시점에서  플라워 카페나 플라워숍은 매우 많아졌고 ,더 이상 이색 카페로만 다가가지 않습니다. 다만 일상에서 조금만 벗어나 들러 주시면 숲이 곁에 있어 커피나 차를 드시며 힐링하실 수 있고, 봄에서 가을에는 정원에서 직접 기른 꽃들도 예약 꽃들에 싱그럽게 작업해 꽃을 준비해 드리고 있어 예쁜 꽃들로 인해 계절의 변화를 가깝게 느끼 실 수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16년이 지나고 여전히 그때의 단골손님들이 애정 하는 마음과 응원을 해주시며 들리고 계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학시절 자주 오시던 단골손님들이 결혼하실 때면 웨딩부케 제작을 맡겨주셔서 직접 축하 해 드리는 소중한 순간이 오고, 첫해부터 와주시던 단골손님의 꼬마였던 아드님이 군대에서 편지를 어머니를 통해 전달해 너무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카페에 갈 때 마다 꽃들이 아름다웠고, 좋은 추억이 많아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아 너무 고마웠던 기억이고, 그 친구가 올해 제대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는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그외에 단골손님들의 다양한 좋은 일에 함께 하는 일이 많아 항상 뿌듯하고 행복한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 플라워카페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꽃을 사랑하고, 잊지 않고 오랜 시간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며, 손님들의 기쁜 날들마다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꽃을 계속 사랑하며 작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즘 우리 사회의 사건 사고는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게 합니다.  생각처럼 마음과 몸이 편안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하지만 꽃과 자연이 주는 무해함은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일상이라 생각합니다. 플라워카페 나무기린을 들러주시는 순간 만큼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꽃으로 전하시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꽃이 단순히 우리의 일상이 되기에 너무 고물가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특별한 날 또는 보통날 누군가가 생각나는 순간에 지금처럼 행복한 마음으로 들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