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 송파구 사라필라테스 정수경 대표 “니즈에 맞는 운동”

한동균 | 기사입력 2024/01/17 [13:04]

서울 송파구 사라필라테스 정수경 대표 “니즈에 맞는 운동”

한동균 | 입력 : 2024/01/17 [13:04]

코어 근육은 몸의 안정성과 균형을 책임지며, 모든 신체 활동의 기초가 된다. 코어 근육이 강화되면 자세 개선, 효율적인 움직임, 그리고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필라테스는 코어를 강화하는 데 특히 효과적인 운동 방법으로, 복부, , 골반, 그리고 엉덩이 주변 근육을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운동을 포함하고 있다. 정확한 호흡 기법과 함께 집중적으로 코어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필라테스는 코어의 안정성과 힘을 증진 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라필라테스 정수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사라필라테스 정수경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강사로 11, 운영 원장으로 5년 동안 근무하며 많은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필드에서 수많은 회원님들을 만나면서 원하시는 운동의 목적이나 시스템, 그리고 스튜디오의 개선점 등 많은 의견들을 들었습니다. 강사나 원장으로 근무할 시 아무래도 저만의 의견대로 개선해가기는 힘든 분위기이기에 제가 직접 회원님들과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사라필라테스는 정통 필라테스를 주력으로 운동합니다. 여러 가지 많은 운동들을 접하기 쉬운 시대에, 필라테스라는 메서드를 활용해 회원님들의 신체 활용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일상에서도 바른 습관을 가지게 하려 노력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어릴 적부터 무용을 전공해 긴 시간 동안 몸을 활용하고 지내오면서 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입니다.

 

 

필라테스의 역사에서 조셉 필라테스의 1세대 제자들은 주로 무용수, 댄서들이었습니다. 자연스레 필라테스에 발레 포지션을 활용한 동작들이 많은데 이런 점에 집중해 동작의 원리나 근육의 쓰임을 이해한 후, 직접 몸을 움직이는 자체에 집중합니다. 동작 1, 2번만을 나열하는 게 아닌 동작을 수행할 때 써지는 에너지의 방향과 결에 집중해 티칭 해드리며 일상에서도 그 에너지를 활용하게끔 합니다.

 

좋은 지도를 위해서라면 직접 동작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어야 움직이는 느낌을 회원님께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용단 컨디셔닝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과격한 움직임을 1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무용수들답게 많은 고질병과 부상을 가지고 있어요.

 

공연 연습 기간 중에 부상으로 이어질 경우 급하게 동작 수정이나 무용수 교체까지 발생될 수 있기에, 아무래도 몸이 생명인 무용수들인 만큼 연습 전마다 저희 스튜디오에 와서 컨디셔닝 및 워밍업 운동을 하고 갔죠. 연습 과정을 지켜보며 어떤 부분에 무리가 많이 갈 것이라 판단 후 무용수들이 불편해했던 곳 의견을 들으며 같이 운동을 진행했죠.

 

 

덕분인지, 다행히 무용수들은 어떠한 부상 없이 성황리에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고 이 일에 대해 더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사라필라테스는 정통 필라테스 운동을 필두로, 여러 주 타깃층의 회원님들이 찾으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제가 직접 케어하고 겪어본 회원님들의 특성을 살려 무용수 전문 트레이닝 공간, 골퍼 및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문 트레이닝 공간 등 주력으로 몸을 쓰는 다수의 회원님들께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트레이닝 공간으로 브랜드화 시키는 게 저희 사라필라테스의 향후 목표입니다.

 

▲ 사라필라테스 내부 전경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꼭 필라테스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움직이는 습관을 가지고 운동 자체를 일상에서 습관화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운동이 일주일에 두 번 찾아가야 하는 힘든 이벤트라 생각지 않고, 나만의 취미생활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필라테스는 매일같이 혼자 연습과 주기적인 레슨을 아직도 받고 있지만, 다른 운동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기에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 F45라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발레, 골프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의 가짓수가 늘어나게 되면 질리지 않고 꾸준히 움직여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날 그날 나의 몸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 골라 하는 운동의 재미가 있을 거예요! 그럼 운동이 숨차고 힘들기만 한 트레이닝이 아니라 놀러가는 재미를 보게 되실 테니 더욱 스트레스 없이 움직이는 습관을 가지게 되실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