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대'로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며 사랑과 정성을 다해 돌본다. 반려견은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며, 우울감 감소,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산책 활동으로 인한 신체 활동을 유도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만큼,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에는 적절한 반려견 옷으로 추위나 더위로부터 보호해주고, 반려견 이동 가방을 통해 외출 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애견용품에도 배려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은 반려견을 책임감 있게 돌보고, 반려견들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라엘드뮤즈 이송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2년도 가을에 남편이랑 뉴욕 여행을 갔는데요. 소호 거리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애견 산책 용품 브랜드를 발견했어요.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이 브랜드를 한국에 가져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매장의 매니저분께 이 브랜드를 한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본사에 연락을 해보라고 하셔서 그 길로 바로 숙소에 들어와 본사에 이메일을 썼고, 바로 다음날 zoom 미팅을 하게 됐어요. 애견 용품 분야에서의 사업은 이렇게 우연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단독 매장이 아닌 청담동에서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서 판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기존에 한국에선 인지도가 전혀 없던 브랜드인데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괜찮았어요. 그때 단골 고객님들이 몇 분 생기게 됐는데, 고객님들이 저한테 예쁜 브랜드 좀 한국에 갖고 와 달라, 혹은 만들어 달라 이런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여러 가지 브랜드 그것도 전 세계에서 예쁘지만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를 좀 발굴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 결심을 하자마자 지난 8월부터 편집숍 사업을 구상을 하고 브랜드를 소싱 하러 바로 이태리로 날아갔어요. 그렇게 저희 사업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A: 저희는 쉽게 말씀드리면 국내외의 프리미엄 반려견 브랜드를 셀렉 해 선보이는 편집숍이구요.
저희는 브랜드를 선정할 때 퀄리티/디자인이 뛰어난 상품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요. 그 다음엔 판매 전 제가 직접 구매해 보고 저희 아기(반려견)에게 사용해 본 후 만족스러울 경우 공식 입점 및 판매하고 있어요.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두 번째 특징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이 부티크 편집숍을 열 때 다짐했던 게, “고객들이 들어오시고 나가실 때까지 물건을 구매해야 된다는 그런 부담 없이 정말 편안하게 아기들한테 예쁜 거 입혀보시고 마음에 안 드시면 다음에 오시면 되는 거니까, 고객들이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그래서 굉장히 사소하지만, 들어오실 때나 나가실 때 따뜻하게 반겨드린다든지, 매장에 에비앙 생수를 구비해둔다든지, 강아지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컵을 준비해 둔다든지 와 같은 것들이요.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매장 오픈 후 매장에 자주 오셔서 단골이 되신 고객님이 계신데, 그 고객님이 저한테 해 주셨던 말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저희가 국내에선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몇 개 있다고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 그 제품을 입혀보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몇 개를 추가로 주문을 하셨어요. 한 번은 제게 “이런 브랜드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 주셨어요. “앞으로도 국내에 없는 이런 예쁜 브랜드들을 많이 가져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아직 초보 사업가이기 때문에, 사실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를 소싱 해서 선보이는 것이 어떻게 보면 리스크이자 모험일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어떤 나름대로의 확신과 기준을 가지고 소싱 해 온 제품들이 실제 고객들한테 반응이 있고, 그리고 이런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와줘서 너무 고맙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뿌듯했던 것 같아요.
또 숍인숍 운영 때부터 단골이셨던 한 고객님이 계신데, 어떻게 보면 이 편집숍을 구상할 수 있게끔 아이디어를 많이 주신 분이에요. 제가 처음에 뉴욕에서 수입해온 그 브랜드를 보시고는 “사장님은 안목이나 센스가 좋으니까 다른 브랜드들도 좀 많이 가져와서 사람들한테 보여주면 잘 될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어요. 그런 피드백을 계기로, 내가 안목이 있구나, 고객들한테 더 좋은 제품들을 선보여야지 이런 용기를 갖게끔 했던 것 같아요. 사업 초반에는 고객을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한데, 그 단골 고객님께서는 항상 지인분들을 데리고 와주셨고 저희 물건을 적극 홍보해 주셨거든요. 저희에겐 너무 감사한 일이죠.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사람의 경우에도, 옷장을 포함한 집안 곳곳에 오랜 기간 아껴온, 자주 손이 가는 그런 애정 하는 제품들이 꼭 있잖아요. 저희의 바람은 라엘드뮤즈에서 구매하신 모든 제품들이, 세상 하나뿐인 사랑하는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순간을 훨씬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말해, 저희가 까다롭게 고른 높은 품질 &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이 우리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더 예쁘고 사랑스럽게 빛내주길 바라요.
저희 라엘드뮤즈에 론칭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성원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기존에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들을 부지런히 소개 드리도록 할게요! 앞으로 더 많은 고객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댕댕이들과 라엘드뮤즈의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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