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도 화성시 2동탄 산척동 너의피아노 박세희 원장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감"

류혜경 | 기사입력 2024/03/07 [16:50]

경기도 화성시 2동탄 산척동 너의피아노 박세희 원장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감"

류혜경 | 입력 : 2024/03/07 [16:50]

연령에 관계없이 피아노 연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 중 하나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웰빙이다. 피아노 연주는 감정을 표현하고 에너지를 전달하는 창의적인 배출구를 제공하여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음악은 기분을 좋게 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정서적 균형과 성취감을 조성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화성시 2동탄 산척동에 위치한 너의피아노의 박세희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때 피아노를 접한 이후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6학년이 되던 해부터 대학교수님에게 개인 레슨을 받으며 음악에 대해 깊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이후 교육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고 잘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고자 대학원에 진학하여 음악 교육학을 배웠습니다. 대학원을 통해 음악 교육이란, 단순히 피아노 테크닉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음악을 통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며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교육에 관한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8년간의 강사 생활을 거쳤고, 이러한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학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 너의피아노 외부 전경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6세부터 성인까지 피아노를 즐겁게 배우도록 돕고 있습니다. 처음 피아노를 시작하는 친구들부터 취미, 입시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독보력과 테크닉 기본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탄탄한 기본기 위에서만 자유롭고 섬세한 음악적 표현이 가능합니다. 테크닉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진도에 연연하기보다 기초부터 다시 정확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아이들이 음악을 평생 취미로 삼을 수 있게끔 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합니다.

 

바이엘과 체르니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각각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최신 동향의 피아노 교재들을 분석한 뒤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음악 시간을 자신감 있게 따라갈 수 있도록 음악 이론을 병행하고 있으며 예술 융합 특강을 활용하여 폭넓은 예술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원에 올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연주력 향상일 것입니다. 실력 부분에서 스스로 늘고 있다는 성취감을 느껴야지만 즐겁게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한 곡 넘어갈 때마다 느낄 성취감과 작은 성공 경험들은 다른 분야를 배울 때에도 빛을 발할 것입니다.

  

▲ 너의피아노 전경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저희 학원은 시간당 소수의 인원만 올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제가 배웠던 방식 그대로, 취미라도 전공처럼 가르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모든 아이들이 내 손을 거치는 원장 직강이므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둘째, 저는 클래식 피아노과를 졸업한 이후 재즈와 실용음악의 매력에 빠져 현대음악과 즉흥연주를 다루었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접하며 서로 보완되고 상충되는 음악적 특징에 대해 폭넓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클래식에 재즈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하는, 이곳에서만 들을 수 있는 저만의 피아노 교수법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셋째,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합니다. 선생님과 자유롭고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단단한 신뢰를 쌓은 친구들은 음악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부끄러움보다 자신감과 진지한 태도를 가집니다. 수정해야 할 부분은 정확히 짚어 주고, 한 단계 성장한 것이 보이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기억에 남는 순간이 정말 많습니다. 먼저 기존 수강생분들, 아이들, 학부모님들이 모두 만족하시고 응원을 보내주심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안 되던 부분이 레슨을 통해 해결되고, 연주 중에 생각하며 치는 것이 느껴져서 그래, 하니까 되잖아!”라고 말해 줄 때의 기특함은 그날 하루의 피로를 날려 줄 정도입니다. 학생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성취의 재미를 알아가는 것이 보일 때 가장 보람찹니다.

 

성인분들의 경우, 피아노로 인해 삶의 재미가 하나 늘어났다고 말씀해 주실 때와 80대 수강생분께서 내가 만난 피아노 선생님 중 가장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알려 준다라고 해주셨을 때 이 일을 하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에게 음악이 즐겁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이 근방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학원이 되고 자 합니다. 완전한 연주라는 긴 여정을 바른길로 이끌어 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음악 교육은 물론 육아, 초등교육, 심리학, 작곡 등 다방면을 지속적으로 공부하며 트렌디하고 효과적인 피아노 교수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도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는 살면서 행복한 것들로 각자의 시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것 중 음악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린 시절 저에게 피아노란 막연하게 잘하고 싶은 것 중 하나였습니다. 강도 높은 훈련은 스스로를 조급하게 하기도, 고단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 좋은 걸 안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싶을 정도로 음악이 주는 기쁨이 큽니다.

 

악기 연주는 노력한 만큼만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인내심과 지구력을 길러주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스마트 시대에 쇼츠 영상을 접하며 도파민에 중독되기 쉬운 아이들이 무언가에 몰입하는 경험은 악기 연주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학년이 되면 학업 때문에 음악을 가장 먼저 그만두지만, 성인 수강생분들은 하나같이 10대에 음악을 그만둔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말합니다. 음악을 평생 취미로 삼을 수 있도록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우고, 다양한 장르를 듣거나 연주, 표현하며 음악을 통해 마음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