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미술 교육을 통해 자신의 상상력을 탐구하고 자신을 표현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그리기, 회화, 조각과 같은 예술 활동에 참여하면 어린이의 소근육 운동 기술, 눈과 손의 협응력, 손재주가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술 교육에는 아이들이 예술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탐구함에 따라 종종 실험과 문제 해결이 포함된다. 예술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생각, 감정, 경험을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을 제공하여 정체성과 자기 인식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전반적으로 미술 교육은 아이들에게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촉진하는 균형 잡힌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필립앤노아 송산그린시티원의 김동숙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술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미술 학원에서 드로잉 중심의 스킬만 교육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이 미술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수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필립앤노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필립앤노아는 드로잉 스킬을 가르치는 기술적인 수업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할 만한 다양한 소재를 찾고, 여러가지 흥미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교육방식으로 미술을 재미있고, 쉽고, 다양하게 표현해볼 수 있는 커리큘럼을 연구하고 수업하는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수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저도 송산그린시티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필립앤노아를 선택하여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필립앤노아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4주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형 미술 수업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여 작가와 연결된 이야기(Story)를 탐색하고 상상하여 창의적인 방법을 이용해 이와 관련된 드로잉(Drawing)과 만들기(Craft)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수업 과정에서 여러 가지 관점과 생각에 대해 질문을 하고 이를 통해 통합적 사고력(Intergated Thinking)을 길러 줍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필립앤노아는 미술 키트라는 단어가 알려지기 전부터 미술 키트를 연구하고 개발하였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필립앤노아의 미술 키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미술 키트는 언제 어디서든 수업을 할 수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미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들이 쉽게 미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부모와 아이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미술 키트, 그리고 클래스 101수강생 만족도 97%, 10년간 검증된 커리큘럼이 필립앤노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립앤노아 아이들의 미술 수업은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수업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물론 미술적인 부분을 알려 주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색부터 구성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 의논하여 작품을 작업합니다.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로는 슈퍼자판기 작업을 하면서 한 아이가 자판기에 ‘행복하다’라는 문구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적었는지 물어보니 지금 느낌을 적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이가 수업을 통해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참 뿌듯하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 수업을 하면서 이 공간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하거나, 시간이 빨리 가는 공간이라고 표현해 줄 때와 아이가 만들어진 작품을 애착을 갖고 좋아하는 모습과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조금씩 성장하면서 색 하나에도 진심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아이들의 행복함과 즐거움이 작품에 표현될 때 더 없이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얼마 전, 필립앤노아 서울 마곡 본원에서 필립앤노아 “SUPERMARKET ON MARS”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장소는 저명한 작가들만 전시할 수 있다는 아트센터였는데, 전시된 아이들의 작품을 보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행복해하는 모습과 아이들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작품으로 여러 전시를 개최하는 게 목표이며 나아가 송산그린시티원 친구들과 함께 멋진 공간에서 단독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가끔 미술 수업을 오는 아이들이 “나는 미술 잘 못하는데”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학습이 아닌데도 영어나 수학처럼 잘하고, 못하고로 미술이 표현된다는 것이 조금은 씁쓸했습니다. 미술에서 어떤 것이 잘하는 것이고 어떤 것이 못하는 것일까요? 아이들이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터치에도 충분히 의미가 있음을 알려 주는 미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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