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공방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과 손재주를 발휘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느낀다. 또한, 공방은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고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할 수 있어 시간을 무료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공방은 사람들에게 자기계발과 창조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와 관련하여 라이크스프링공방 이현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선한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내가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미싱을 배웠습니다. 미싱을 배우니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 좋았습니다. 간단한 수선이나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주변 분들이 제법 계셨습니다. 저 역시 제가 만든 옷이나 가방, 소품들을 진열해서 판매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작업실 겸 쇼룸 겸 해서 공방을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공방은 기초반 4회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취미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른 공방들은 초급, 중급, 고급 등등 레벨과 커리큘럼을 정해놓고 수강생들이 그대로 따라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커리큘럼에 정해져 있는 것들 중 필요가 없거나 이미 만들 줄 아는 것을 만드는 건 시간과 비용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공방은 미싱과 친해지시기 위해 4회 정도 작은 소품을 만들고 아주 난이도가 높지 않다면 평소 만들고 싶으셨던 걸 바로 만드시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수업내용은 옷(티셔츠, 블라우스, 바지, 스커트, 재킷, 원피스 등등), 가방, 소품, 태교용품, 애견용품 만들기 등 다양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커리큘럼이 없어 쓸데없는 아이템을 만드느라 버리는 시간과 비용이 없습니다. 4회 결제를 기본으로 하루 전까지 말씀해 주시면 1회 결석 가능하시고(당일 결석 통보와 무단결석은 1회 차감), 예약제이기 때문에 다른 요일 다른 타임으로 보강 가능하십니다. 또한 한 타임 최대 4명 수업이고, 각각 다 다른 걸 만드시기 때문에 1 대 1 수업과 같습니다. 그리고 공방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 안 하시고 직접 가져오셔서 만드셔도 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오시는 분들이 “이 시간이 저에겐 힐링이에요.” 또는 “이 시간만 기다려요.”라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보람을 늘 느낍니다. 그중 우울증이 있었는데 여기 오고 나서 좋아지셨다는 분과 남편과 이혼을 생각할 만큼 위기 상황에 공방을 알게 되어 미싱에 즐거움에 빠지는 바람에 고비를 잘 넘기셨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가 제일 보람찼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유행하는 가방이나 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들고 다니면 그 만족도가 대단합니다. 게다가 내가 만들었다는 자부심 또한 큽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어떤 게 유행하는지를 잘 캐치해서 한 계절 앞서 만들어 놓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게 됩니다. 4~5년 장기 수강생들을 위해서는 이런 작업들이 필수입니다. 어찌 보면 아주 작은 목표이지만 제 공방을 오시는 수강생들의 성취감과 행복감을 위해 항상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하루하루 쳇 바퀴 돌 듯 행복을 잊은 채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그럴 때 취미를 한 가지 가지신다면 나를 돌아볼 여유를 갖게 되실 거고, 몰입하고 있는 동안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행복과 자신감을 가져다줄 겁니다. 그 취미가 꼭 미싱으로 뭘 만드는 게 아니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시작하는 걸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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