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더로드 정길웅 회장, 골프 꿈나무에 5천만 원 지원 부모님의 고향 경남 하동(진교면)에서 '더로드'를 운영하면서 골프 꿈나무에게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사업가가 있어 지역사회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화개면 삼신마을에 자리 잡은 하동 더로드 정길웅 회장으로 하동군 민선 초대 체육회장이기도 하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달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더로드 정길웅 회장 장학금 지정기탁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지정기탁 약정식에는 이양호 이사장, 윤상기 군수, 백운현 교육장 등 하동군장학재단 이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했다. 장학금 명칭은 '더로드 정길웅 장학금'으로 골프 꿈나무 화개중학교 2학년 허예원 학생에게 2022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50개월 동안 매월 100만 원씩 총 5천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허예원 학생은 전남 학생선수권대회 중등부 2위, 스포츠 조선배 중등부 7위에 입상하는 등 제2의 박세리를 꿈꾸는 하동 골프의 선두주자이다. 정길웅 회장은 앞서 2019년에 미래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해 '명예의 전당' 75번째 브론즈 아너클럽에 가입됐다. 정길웅 회장은 "하동은 제2의 고향이라 고향의 꿈나무에게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연습 때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거울삼아 한국을 대표한 세계적인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많이 가졌다고 결코 기부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기부하신 숭고한 뜻을 헤아려 골프 꿈나무 허예원 학생의 홀인원 그날까지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자랑스러운 알프스 하동의 인재에게 긴 여정 동안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자 희망의 끈을 이어준 정길웅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하동 미래 주역들에게 꿈을 이루는 희망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길웅 회장의 하동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화개면 수해 때 1천만 원의 성금을 선뜻 내놓은 것을 비롯해 화개면 어려운 가정에 김장·쌀 보내기, 매년 화개면에 경로위안잔치 개최 등 다양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위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민선 하동군 체육회장으로 하동군체육발전기금 7천만 원 출연과 '더로드'의 수익금 10%를 매년 체육발전기금으로 조성해 하동 체육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2022년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1천8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3천 매를 구입했다. 정길웅 회장은 부산 태생으로 창원에서 교차로를 일구며 성공신화를 쌓아 올린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정평 나 있다. (끝) 출처 : 하동군청 보도자료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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