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목공방은 나무를 다루는 전통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공간으로, 개성 있는 가구를 제작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고유한 나무의 질감과 색상을 살려, 하나뿐인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사람들의 생활 공간에 맞는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기 위해 목공은 물론, 디자인과 세심한 마감 작업이 함께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가구 제작을 넘어서, 예술적인 가치가 담긴 작품을 창조하는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매력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마포구 ‘클래터퍼니쳐’ 이건상, 한만종 공동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클래터퍼니쳐] 이건상, 한만종 공동대표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클래터퍼니처는 고등학교 동창 두명이 각자 디자인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이직을 고려하며 우연히 만나 나눈 대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각자의 길을 걸어온 저희는 우연히 가구에 대한 서로의 깊은 관심과 열정을 공유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우리만의 철학을 담은 가구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클래터퍼니처입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취미반 클래스를 운영하여, 초보자부터 경험이 있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과 철학을 담은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실제로 목공 작업을 배우고, 자신만의 디자인을 실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구 주문 제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공간과 스타일에 맞춘 독특하고 실용적인 가구를 주문 제작하여, 그들의 삶에 특별한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의 철학이 깃든 자체 디자인 가구 역시 판매하고 있으며, 각각의 가구는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서, 사용자의 생활에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더하는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클래스 회원들에게 가구를 제작하는 시간을 단순한 작업의 시간이 아닌, 본인이 꿈꾸는 가구를 손수 만들어가는 즐겁고 편안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문 제작 과정에서는 고객과의 충분한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많은 고객들이 가구를 주문할 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세심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생활 스타일과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제작합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완성된 맞춤형 가구는, 고객의 삶에 특별한 가치를 더하는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또한, 클래터퍼니처는 다년간의 교육과 주문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두 공방장의 깊은 철학과 노하우가 담긴 자체 디자인 가구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클래스 회원들이 자신만의 가구를 완성했을 때, 그들의 얼굴에 번지는 뿌듯한 미소는 무엇보다 큰 보람이 됩니다.

주문 제작 가구를 배송할 때, 고객님들이 그 가구를 기다리며 기대에 찬 표정으로 맞아주실 때의 설렘은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합니다. 설치가 끝난 후, 고객님들이 만족하며 웃음 짓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뿐만 아니라, 심사숙고하여 디자인한 가구를 알아봐 주시고, 직접 찾아와 주시는 고객님들의 관심과 애정은 클래터퍼니처가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됩니다.

▲ [클래터퍼니쳐]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클래터퍼니처만의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철학을 담은 가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클래터퍼니처가 단지 하나의 목공방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확고한 가구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클래터퍼니처라는 브랜드가 점차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그 가구들이 그들의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가 제작하는 디자인 가구들을 관심 있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